정신없이 지내다가 보니 이제는 해떨어지는 밤이 되어야 슬그머니 정원으로 나갈 수 있는 완연한 여름이 되었어.
폭염주의보가 떨어진 한 낮에는 나가서있을 엄두가 나지 않아.
한 달 장마... 오기로 한 거 어떻게 된거지...?
심지어 우리동네는 다음주와 다다음주까지 비 예보 없어.
덕분에 장마대비로 했던 분갈이나 배치를 해 쨍쩅 버전으로 바꾸느라 더욱 바빴음...
뭐 장마에 녹아 나가나 땡볕에 타나가나... 어차피 한국의 여름은 혹독한 것!
그런데 여름 햇빛의 위력은 정말 무시무시함을 느껴버렸어...
이렇게 예뻤던 휴케라....
저녁 직광 받던 자리에서 아침 직광 받는 자리로 하루 옮겨놨는데....
이렇게 되어버림....
같은 노지에 있더라도 빛 받는 위치에 따라 이렇게나 차이가 나니
내 나름 신중을 기해 식물별로 위치도 새로 정하고 화분 배합도 다시 정하는 등.... 매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중.
겨우 이틀온게 장마였어...
장마실종... 도망간 장마랴....
장마 + 폭염 대비하려고 실내온실 다만들어뒀는데... 그냥 찜통만 되버렸어
장마대비로 흙배합 해놓은 노지정원 화분들 물 매일 주고 있드아... ㅠㅠ
여름이어도 이쁘다 이 집 정원
더워도 이 집 정원은 구경할 수 있을거 같은데! 나 아주 쌩쌩히 구경할 수 있는데!!!
워워.... ㅋㅋㅋ
이 집 정원 너어어어ㅓ무 이쁘다 - dc App
더 좀 소개 시켜주십쇼!!!
ㅠㅠ저도 장마 한달이래서 식물등 고장까지 대비해놨는데 ㅋㅋㅋㅋ - dc App
식물등 고장 대비까지?! 완벽하셨구만요! ㅎㅎ
ㄹㅇ 장마 어디감???
장마냐 더위냐 선택하라면 식물러로서 고민이 좀 되는구만요...
진짜 장마는 5월에 온듯ᆢ 흐리고비 흐리고비 반복해서 장미가 아까웠음 - dc App
이래놓고 기상예보 다 틀려서 7월에 또 비 좍좍 일지도 몰라서 의심스런 눈길로 지켜보는 중 ㅋㅋ
아이고 휴케라... 넑이라도 있고 없고네..
역대급 긴 장마 취소하고, 역대급 짧은 장마가 되었다네요. 덕분에 저희 집도 비상ㅠ 동백이들 다 죽이게 생겼음ㅠㅜ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