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말고사가 끝나서 기쁜 마음으로 꽃집 투어 돌고 왔음ㅎㅎ 화훼단지가 집에서 제법 먼 거리인데 식물 보러 간다고 생각하니 더위를 뚫고 기쁜 마음으로 갔다ㅋㅋ
가면 그냥 평범한 꽃집들이 있고 좀 위쪽에 분재원이 있어서 들려봄.
가자마자 앞에 보이는 거대한 당단풍. 잎이 일반 단풍이랑 확연히 다른데 당단풍 맞겠지. 이름은 당나라 당 자가 들어가도 한국 고유종으로 알고있음.
이름 때문에 이렇게 중국단풍이랑 헷갈리는 사람들도 많더라. 저렇게 공룡발같은 삼지창 잎을 가진 건 중국단풍인데 심폴 들어가서 당단풍 쳐보면 다 중국단풍만 나옴…
위 당단풍나무의 줄기 부분. 너무 더운 와중에 무성한 잎이 커튼같이 푸르게 덮고 있어서 나무 밑 그늘이 참 시원해 보였음ㅎㅎ
안에 있는 세뿔석위 변이가 온 듯한 잎도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일반 세뿔석위 같긴 함.
마침 치자가 꽃이 펴 있다.
인상깊었던 늘-씬한 소사나무. 걸어갈듯한 뿌리가 인상적임.
잎이 동백만했던 백화등. 백화등이 여러 그루 있어서 꽃 철에 왔으면 또 향기가 좋았을 텐데.
그리고 이건 내가 데려온 짜보. 풍성한 짜보들도 있었는데 짜보 제법 비싸더라… 그래서 좀 작고 삐리리한 애로 데려왔는데 좀 못난이 느낌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짜보는 풍성해지면서 스스로 수형을 멋지게 잡아가는 나무이니 세월이 충분히 멋지게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함…
이것 말고도 화분 하나 골랐는데 사장님이 그냥 주셨다ㅎㅎ 짜보 갈변한 잎도 직접 잘라주시고 사장님 참 친절하셨음.
그렇게 짜보 데리고 가려는데 사장님이 더운데 걸어간다며 아이스크림까지 꺼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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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분재원엔 올리브는 없어? 외국 유튜브 보니까 올리브 분재 멋있더라
올리브 분재 인스타서 봤는데 껍질도 거칠고 고태미가 나서 인상적이었음. 우리나라에서 올리브는 못 봤고 그냥 나라마다 그 지역 식물로 분재를 하는듯? 동남아 그쪽에는 부켄베리아 분재도 있고...
첫 단풍나무 섬단풍 일수도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