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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라 그냥 뙤양볕에 두는데

화분이 달궈지고 속 흙까지 더워졌는지

화분 밖으로 탈출하다 뻗었더라....

사실 그저께도 비슷하게 이렇게 뒀는데

그땐 아무 일 없더니 오늘 이렇게 됐네

그냥 심심해서 나왔다가 변을 당한건지...

지렁이가 매끈한 화분벽 못탈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 존나리 잘 넘는 거 같다

지렁이 넣고 싶으면 화분은 깊고 큰거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