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넘무넘무 바쁜날이었슴.....
세상은 자기 규칙에 맞춰돌아가고 나는 숨가쁘게 그 규칙을 따라잡아야만한다
그러고나면 집에서는 그런거는 알바 아니라는듯 제멋대로 자라나는 식물들이 반겨줌...
가장 위로받고 치유받고 싶어서 가장 잘보이는 곳에 식물을 하나 둘 두던것이
이젠 어느새 정원같은것이 되어버렸다
내 마음대로 되는게 별로 없는 세상에
몇없는 내 기분따라 모양을 바꿔주는 공간
이상한 책상위의 정원
빨간 알로에
빨강을 돋보이게 하려고 고른 새하얀 화분
이뿌죠?
물론 그 옆에 작지만 이 작정하고 독특하게 생기기로 마음먹은듯한 땅산호도 이뻐요
땅산호라는 식물은 사실 없고 몬소니아 페니쿨리넘이에요
이뿌죠...
책상에도 올라갈 정도로 작은 관목이지만
덩어리감이 엄청나서 엄청 큰나무로 착각을 받는
보스웰리아 네글렉타에요
너무 잎이 많아져서 아프리카 식물이 무슨 정글플랜트가 되었어요
살맛난다는 걸 온 몸으로 표현하는것 같아요
그래그래 물 많이줄게
그 옆엔 흔히 '나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따라가는 멋진 관목도 있어요
코미포라 밀드브레디에요
얘도 아프리카 식물
밀디를 보고 있으면 멋진 경주마 한마리를 보는것 같아요
매끈하게 빛을 반사하는 가죽과 털 사이의 오묘한 광택감이 있거든요
화분도 비슷한 질감으로 맞춰줍니다
멋진화분인데... 좀 낮아서 흔들리니 삼각형으로 묶어서 흔들림을 잡아줬어요
손으로 빚은 곡선을 따라 고정끈을 걸어두면 왠지 기능적으로 의도한것 같은 기능미가 생겨요
열심히 묶고나서 뿌듯했던 기억이있어요
분갈이하고 새순이 겨우 조금씩 나오는 밀디
잎 상태로 미뤄보아
비료를 주기엔 뿌리가 견디지 못할듯...
좀 더 회복하기를 기다려보기로
화분놓기 애매한 수직공간에는 부작을 걸어주면 공간 활용하기 좋아용
기타 이러저러 나무들 키우는중
요즘은 또 분재가 너무 멋져보여서
오퍼큐리카리야 데카리 하나를 분재 스타일로 다듬어서 심었는데
회복이 잘 되면 좋겠어요
그럼 더위 조심하고 잘지내요
진짜 이쁜 정원 잘보고 갑니다 ㅎ 코덱스 정원만의 매력이 잘 느껴지네요
정원이라고 불러주는거에 너무 고마움....ㅠㅠ
코덱스 숲이야..너무 이쁘다!
관엽의 풍성함과 다른 매력이 있고 다들 크기보단 작아서 오밀조밀 모으긴 좋은것같아 ㅎㅎ
끈 묶어둔거 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