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작은 바퀴벌레 봐도 수선 떨면서 난리치고
죽이고 나서도 휴지로 못 집어서 덜덜 떨고 방에도 못 들어가고 그랬거든
부모님이 그깟 벌레에 그리 난리치면 큰 일을 못한다고 호통 칠 정도였지...ㅋ..
근데 식물 키우고 나니까...
나는 농약 못 치는 환경이라 매일매일 화분 살펴보고 물 샤워 해주고
친환경 약제로 예방방제 자주 돌리고 미리 엄청 정성을 기울이고 있거든...
식쇼본능도 참고 화분 갯수도 그렇게 관리 가능한 정도로만 키우고 있고ㅜ 이거 정말큰결단임
그러다보니 벌레가 나의 원수가 되고 어떤 작은 놈이 집에 들어와도
식물에 가까가지마라!!! 하고 다 잡아 없애기 시작하면서(익충 제외) 벌레에 강해져버림
그렇다고 맨손으로 퍽 쳐서 잡을 정도는 아닌데 이제 무표정으로 다 없앨 수 있게 됨
지금 농약도 못 치게 되어서 엄청 신경쓰고 있는 마당에
저 쬐깐한 놈들이 내 귀요미들을 해칠 수 있다 생각하면 즉각 처치는 망설일 일이 아니게 됨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이 잘못 먹거나 할까봐
바퀴벌레 같은거 징그러워도 다 먼저 나서서 빨리 치운다는거 들어본 적 있는데 그 맘이 이해가 간다....
가끔 너무 곤충한정 비인간적으로 구는가 고민되지만 지킬게 있어서 어쩔 수 없어 미안하다... 집에 들어오지 말아줘
다른 갤러들도 그러려나 살짝 궁금해짐 ㅋㅋㅋ
나도 벌레는 어느정도 내성 생겼다 싶었는데 쥐며느리 대가족 봤을땐 정신 혼미해짐
꺄아아아악 대가족은 제발.... ㅜㅜㅜ 집에 들어오지 말고 화단에서 살림 꾸리고 살라고 곤충녀석들아....
해충이야 뭐....과습 무름이 더 무섭드아~~
ㅋㅋㅋㅋㅋ 맞아 과습 ㅜㅜ 가드닝의 가장 높은 벽 제대로 된 물주기 ㅜㅜ
ㅋㅋㅋ 공감 식물 키우기전에는 어릴때 아파트 화단이나 산같은데서 식물 구경하고 만지다 잎 뒷면이랑 꽃 속에 벌레들이랑 벌레 알 있는거 보고 트라우마 생겨서 상추먹을때도 잎 뒷면 30초이상 확인하고 먹는단 말이야 무슨무슨 꽃 축제라던가 구경갈때도 식물 가까이 절대 못감 어디에 무슨 벌레 붙어있을지 몰라서 ㅋㅋ 근데 요즘엔 뿌파 응애 진딧물 총채까지는 감흥없어졌어 손에 벌레 닿이면 닿이는거지 ~하고 잎 뒤적뒤적하다 물샤워 시켜주러감 ㅋㅋ - dc App
맞아!! 경험담 공감이다 나도 어릴 때 자두 안에 애벌레 있던거 보고 나선... ^^ 과일 깎을때 엄청 신경쓰고 한동안 야채랑 과일류 못 먹었었어 ㅜㅜ 시골 내려가면 벌레가 너무 많아서 풀 많은데 못 들어가고 ㅜ 이젠 그냥 손으로 씻어내고 약 뿌려야 하는 존재일 뿐 ㅋㅋㅋㅋ 내 식물에서 꺼져!!!
나도 원래 모기도 못잡았는데 걍 다 보이는 족족 죽여버림 응애는 뿌파든 나와봐라 이말이야 - dc App
ㄹㅇ 죽고싶으면 나와보란 말이야 이래서 지킬게 있으면 강해진다고 하나 싶엌ㅋㅋㅋㅋ
감당 가능할 정도의 식물 수를 유지하는거 정말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결단이 필요하단 말 동감 욕심 때문에 마구잡이로 개수 늘려서 관리 제대로 못하면 식물한테도 못할 짓이고 벌레 폭탄 한번 맞으면 바로 식태기행이라 오히려 개수 조절하는게 식생활 오래 하는 길이죠 나중에 경험이랑 노하우 쌓이면 그 때 수를 조금씩 늘리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