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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퇴근길에 지나는 하천화단을
지자체가 관리하면서 이것저것 심어놓더니

올 봄엔 나의 위시였던 휴케라를 심어놨더라고
흔하지 않은 품종이라 이게 꿈인가 싶었어
키워보고 싶어도 따로 구하기엔 조금 가격대가 있어서 ㅋㅋ

감사하게도 출퇴근길 오며가며 자라는거 보고 있는데 어느샌가 갑자기 한 촉씩 한 촉씩 사라지더니 오늘 새벽 산책길에 캐가는 부부를 발견함

마음속으로 아잇!!! 뭐야 저 사람들 하면서도 한 촉만 달라하고 싶다라고 생각함

가끔씩 나는 꿈 꿔

양심에 털난 사람으로 사는 거..
남들이야 어떻든 말든 뻔뻔하게 혹은 당당하게 사는거


나도 키우고 싶어
나도 줘



소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