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물만주고 전혀 손대지 않은 7월의 정원은
아마존과 쓰레기장이 묘하게 뒤섞인 상태더라

남편이 가게안의 식물들을 죄다 밖으로 내놨는데
대충 빈자리  던져놓은 모양새에다  건강상의 이유로
한달간 영업을 못한다는 안내문  때문인지 몇개 훔쳐
간것도  있었고ᆢ


화단의  수레국화 한포기  청하쑥부쟁이 한포기를
흔적없이 뽑아갔고  리갈제리늄 작은화분도 도난

쿠퍼글로우 목사랑초는 두개다 갔는데 아직 물기있는
가지끝 네개를 혹시몰라 삽목해놓음





요래 만두같은  장미모양새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나눔받은거라 키운다

5월보담은 오히려 좀 꽃이 작아도   여름이 더
이쁘게 피는듯
봄엔  안그래도 꽃잎이 빽빽한 애가 크기까지 크니
머리 무게를 못이겨 쓰러졌었거든
다 피기도전에 꽃이 마르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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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뿌리정리를 너무 했나보다
꽃대는 많아도 크기가 작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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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새로 구입한 노란범부채
작은 모종 두 포기가 생각이상 풍성하게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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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사방팔방 뻗어 다 구부려  묶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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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장마를  즐기는 오색마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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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마삭  좀마삭





나눔받은 미니백일홍은  오렌지만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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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더디더니 7월들어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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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는 이게 문제
평소라면 아침마다  대충 치우는데 보름간 못 치우니
밑의 애들이 같이   썩어감




올해 크로커스미아는 꽃이 별로다
작년 30퍼 솎았음에도  너무 빽빽해서 였을까
숱이 가장 적었던 첫해와 둘째해가 제일 풍성히 피었던
기억이 있는바 올해는 절반을 뽑을생각
누구에게 나눔하나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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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소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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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엔젤 빠짝 자르고  뿌리 반  제거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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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나는 절반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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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덴스 사계국화도  싹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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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
분홍 보라  파랑이 나란히 있었는데
보라는 말라죽었고  분홍은   흔적없이 사라짐
파랑 한포기만ᆢ





제일걱정 했던 곳
여긴 서북향이라 대낮부텨 저녁 해질녘까지 더워죽는
위치인데 다행히 다 건강하다

인조잔디 깔고 바깥으로 큰 나무 화분으로 그늘을
만들어주고  바람도 잘 통해서 견딜만 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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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칼란디바 카랑코에들
올해 꽃 폭탄예약




나눔받은 방아
벌써 네번정도 수확
부침개로 추어탕에ᆢ  남는건 냉동칸으로ᆢ
정말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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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나무숲
오늘 다 잘라냈다 ᆢ무더위에 어세고 잘잘한 잎들이라
상추겉절이로 한다라이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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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 보조기차고 절뚝이면서
쉬엄쉬엄  작업해본다ᆢ아직 두시간 이상은 무리
오전 잠깐하고 집에와서 뻗음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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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 내리는데 이러고  꺼꾸로 매달리고 있던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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