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화분은 '몽도' 란 이름의 화분이야. 정말 아쉽지만 작가나 화분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 들고 온 사실 기반의 정보는 별로 없고... 화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나 내 개인적 소감으로 채워야 할 것 같네. '아, 이런 느낌의 화분이구나' 정도는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전문적인 정보를 기대하고 왔다면 진짜 미안!!)
작가 이름: 시노미야 유메토 (篠宮夢陶)
일본 소품 분재 협회 도쿄 지부의 회원이었으며, 이때 화분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가가 별세한지는 꽤 되어 당연하게도 새로운 작품들은 나오지 않고 있으나 생전에 많은 화분을 만들었던 터라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에 여러 장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아래는 내가 소장하고있는 몽도분. 왼쪽은 내가 일본 전시회 판매장에서 산거고, 오른쪽은 선물받은거야.
섬세한 테두리와 발 조각은 몽도의 특징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어.
히라가나 철필낙관이야. 무토(몽도, むと)까지는 알겠는데 아래 글자 하나를 못읽겠음,,, 아는사람 있으면 꼭 알려줘!!
요건 한자 철필낙관.
이건.. 일본 전시회 갔을때 판매장에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내려놓고 왔던 몽도분이야.
몽도분은 내가 분재를 처음 배울때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께서 정말 좋아하시는 화분이야. 1년 정도 전에 맨 처음 사진 오른쪽의 몽도분을 선물로 주셨어.
뭐.. 사람에 따라 취향은 다르겠지만 이 화분의 유약은 색이 화려하지 않고, 너무 지나치게 반짝거리지도 않아. 그리고 다 비슷해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분을 만들때 쓴 각과 면, 끝처리가 모두 다르지. 나는 마치 해변의 돌들과 같이 비슷하면서도 모두 다른, 특별하고도 슴슴한 것이 이 화분의 매력이라고 받아들였어.
대부분 콩분과 소품분 사이 사이즈가 많고, 두께가 5mm도 안될 정도로 아주 얇아 아주 가벼우며 유약과 태토가 거의 모든 수종의 나무와 잘 어울리다보니 실사용하기도 괜찮지.
아 참고로 사진에 나온 사이즈 정도의 몽도분은 일본에서 거의 다 4천엔이었음. 한국에서는 많은 분재원에서 찾아볼수는 없어도, 하나만 가지고 있는 분재원은 드물어.
구하기는 어려워도 워낙 괜찮은 화분이니 관심있는사람들은 일본 중고 사이트나 경매 사이트를 힐끗거려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야.
마이너한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흥미롭다 화분의 세계♡ - dc App
고마워!!
어쩐지 한국에서 파는 양산형도 저래 생긴건 비싸더니 출신이 근본잇는 화분이엿구만
신기해 - dc App
쿠기보리(못으로 새긴 글씨)는 むとを(무토오)
현대어 무토우(むとう)보다 예스러운 표기법임
@식갤러3(175.202) 오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