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세상에 그런 건 없어. 노을 자체가 붉게 보이는 하늘을 뜻하니까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아메리칸 블루니까, 파란색에 노란색 몇 방울을 섞은 이걸 파란색 노을이라고 하기로 했어
파란색 노을을 볼 수 있는 건 7월 말의 기준으로 7시 즈음. 내가 사진 찍기 좋아하는 (그러니까 왼쪽은 파랗고 오른쪽은 노란듯한 그 오묘한 사진) 그 시간대보다 좀 더 이른 시간
그대 정면 얼굴 좀 보여주오
저 복슬한 털이 이번 사진의 포인트야. 첫번째 두번째 사진이 더 잘 보이니까 한번 위로 가서 다시 보고 와봐. 후회 안 할 걸?
사진 찍다보면 해가 지나면서 떨구고 간 노을 때문에 점점 노래져
점점
점점
그래도 아직 하늘은 파란색이야
아주 짙은 파란색
예전에 찍었던 가장 좋아하는 구름 사진이야. 이런 덩어리 구름을 좋아해
오른쪽 쟤는 등나무 줄기
이건 진짜 노을이야
진짜 노을, 가짜 노을
노을이 져가
노을이란 단어를 쓰다가 손가락이 꼬여서 오늘이라고 쓰였었는데 오늘이 져간다는 문장도 말이 돼
가끔 하늘이 붉을 때가 있어. 멸망! 멸망! 은 아니고, 지구랑 해의 위치가 가까워지면서 낮보다 파란색이 더 산란 되어서 그런거래
점점 검은 커튼이 드리우고
어두워져
몇 년 전에 별을 본 적 있어. 한 두 개가 아니라 엄청 많이
빛은 느려서 실제로 보이는 흰 점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 별 일 수도 있다잖나. 그리고 별이 아니라 인위적인 그런 걸 수도 있고
그치만 이땐 정말 많이 보여서 저 중에 하나 쯤은 진짜이지 않을까 싶었어. 진짜 별
또 저때 겨울이였는데 진짜 추웠어... 호달달 떨면서 사진 찍는데 밤엔 빛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카메라 설정이 바뀌거든? 그래서 낮보다 흔들림이 더 잘 담기는 편인데 추워서 손은 떨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ㅠ 그래서 겨우 건진 게 저게 전부야
이건 실패작
렌즈... 색 왜곡...? 내가 뭔 효과를 준 게 아닌데 이렇게 찍혔어. 의도하진 않았지만 오로라 같아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지우지 않고 남겨둔 사진 셋이야
어느 날 잠에 깨서 보인 짙은 파란색 안에 있는 달이 유독 돋보였어
안녕, 하현달
오른쪽에 노란점은 달이야. 사실 거짓말이야. 노란색 신호등 일 수도 있고
이건 진짜 달이야. 그리고 난 달도 좋아해. 치즈도 그렇고 둘 다 노란색이네
그럼 다들 잘자
미국인 확인
젠장..필력이 제법이다. 웹연갤로 와줘 - dc App
와 진짜 이쁘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