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왔습니다

늦게 나마 비료도 써보고 썩은 잎들도 쳐주면서 지켜봐왔지만 토마토는 어제부로 뽑아버렸어요

날도 흐리고 마음이 참 좋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오지 않은 이유는 가볍게 일기쓰듯이 쓰면서 식물 천재들이 있는 요곳에서 지혜를 얻기 위함이였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커뮤니티에 퍼졌더라고요

왜인지 순간 겁도 나고 그래서 글쓰기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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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까지 열매를 맺힌 토마토였어요

같이 키우는걸 도와주신 사무실 부장님 과장님 청소아주머니들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질문할때마다 댓글로 잘알려주신 여러분들에게 참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주머니께 제가 잎이 파릇하게 돌아오지 않는다고 걱정하니 말씀해주셨어요

저게 엄마마음이라고 잎이 다 시들고 점점 힘이 빠지지만 열매만 보면 아주 튼튼해보이지 않느냐고 쟤는 지금 남은 열매(자식)를 키우기 위해서 자기 몸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있다고 하셨어요


토마토가 키우긴 쉬워도 열매가 나지 않을수가 있다 하던데 초보이고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기적처럼 열매까지 맺혀준 토마토에게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직 남아있는 첫 열매 씨앗이 있어 한번 다시 키워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리가 나고 싹이 튼다면 다시 기쁜 마음으로 글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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