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ㅔㅔㅔㅔㅔㅔㅔㅔㅔ전에 고사리가 좋아 이것저것 저렴이들로 사모으기 시작했을 시점, 다른 고사리는 뭐가 있나 살펴보던 중 눈에 띄던 고사리 중 하나야. 이게 2~3년 전인데 그땐 살 줄 몰랐지...

또 잊고 지나다가 블루오일펀에 빠져 찾아보던 중 다시 마주쳤어. 개인거래였는데 자신이 키우는 모체 사진도 올려놓았고 그 사진에 반했거든


파는 곳이 없어서 멈춰!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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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연히도 꽤나 괜찮은 가격에 올라온 게 있는 거 있지? 바로 구매



배송 받은 후 첫 사진은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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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예쁘지? 이 날 사진도 맑게 찍혀서 진짜 마음에 들어

이름은 실고서리, 덩굴고사리, 줄고사리 등등. 보통 실고사리로 불리는 모양이고 국내에 자생하는 덩굴성으로 자라는 고사리야. 식갤에서 키우는 사람 딱 한 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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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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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지난 6월 26일, 새순이 보이기 시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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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자라기 시작했어. 옆에 친구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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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하트 모양. 위 사진이랑 같은 말인데 시점만 다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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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보였던 새순은 두개로 갈라져 돌돌 말려있는 새순 두개가 되었고 다시 더 자란 후 갈라져서 다시 새순 두개가 되고를 반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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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상장을 기록하고 싶었는데 어째... 서로 겹치고 사진 찍기 애매해서 여기까지만 하고 내려놨어

여기까지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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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엔 7월 7일. 하염없이 길어민 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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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난 7월 14일. 말려있던 잎이 풀리고 자라 꽤나 그럴싸해졌어

이제 길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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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리스 제작. 처음부터 리스에 태워 키울 생각이였고 컨셉은 기다란 전신거울이야. 또는 손거울?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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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의 동그랗기만 한 리스랑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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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완!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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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지난 7월 24일. 자랐나 싶었는데 꽤나 자랐지? 그 중 가장 먼저 들어오는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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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동글동글했던 잎이 길어졌어. 약간 무화과 잎 느낌 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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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화분 돌려가며 찍던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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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신엽이 찍혔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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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란 정말 놀랍게도 얘가 네번째 신엽이야

덩굴 고사리라 보이는 잎 하나하나가 한 잎이 아니거든요. 아디안텀처럼요! 아디안텀의 은행잎 같은 잎 하나가 잎 한 장이 아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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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멀리서 보면 다른 잎 때문에 잘 안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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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조금 자란 신엽이 있어. 사실 얘가 네번째고 아까 걔가 다섯번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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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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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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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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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참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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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뭔가 나비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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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물방울에 집합 당한 빛방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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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분무샷이 예쁜 편



여기까지가 대략 20일 전이네. 사실 20일 전에 올릴 글이였는데 잊혀진... 그래서 한참이나 지난 이제 올려



20일이 지난 오늘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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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렇게 자랐어. 좀 더 위로 올라갔고 매꿔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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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는 큰 모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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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에 저랬던 게 이렇게 길쭉해졌어. 왼쪽 저게 다 자란 줄 알았는데 아니였고...

프릴은 아닌데 특유의 프릴 마냥 음... 뭐라하지 아무튼 잎 중간중간 그림자 진 거도 예뻐. 쇠다시마가 저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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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더 예뻐졌다! 초록색 별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난 저렇게 길쭉하고 하늘하늘한 듯한 느낌의 잎이 좋아. 예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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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건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이어지길래 맞춰본 이어지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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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은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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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