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데려온 더피 고사리.
1년 뒤인 23년 4월쯤에 겨우 이만큼 성장.
보스턴 고사리의 1년 생장부피를 생각하면 더피 고사리의 성장세는 아주 아주 약하다.
데려온지 2년차인 24년 6월의 모습.
크게 자라지 않는다는 것이 어쩌면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을 듯.
이제야 처음 분갈이해줬던 것이 꽉 차는 느낌이라 분업 해주었는데....
24년 12월.
분업하고 6개월 정도는 괜찮더니만....
25년 5월.
어느순간 갑자기 애가 무척 초췌해짐.
다른 고사리들은 멀쩡히 잘 자라고 있는 고사리 존에서 지혼자만 저리 꼬질꼬질..
뭐가 마음에 안 드시는 것인가....
일단 누렇고 못생긴 잎들 다 제거!
러너가 뻗어나와 있는 걸 보니 일단 화분이 좁은 듯 하고..
높은 화분보다 낮은 게 좋은가 싶어 넓고 낮은 화분으로 분갈이 해주기로....
25년 4월 일단 분갈이 하고 원래 있던 자리에 둬 봤는데....
25년 5월.
잎이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
이제야 혹시..? 하고 찾아보는 더피고사리에 대한 자료.
워낙 익숙하게 실내에서 계속 키우고 있던 거라 생각도 안 해봤는데..
얘 원산지가 뉴질랜드네?
악명높은 남반구 녀석이네?
바로 노지로 내쫓음 ㅋㅋㅋ
노지 정원 한 켠에 직광은 들지 않지만 하루종일 밝은 그늘인 장소가 있는데 그 곳에 음지 식물들을 모아 키우고 있거든.
거기로 보내버림!
25년 6월.
노숙생활 한 달차.
25년 7월.
노숙생활 두 달째.
25년 8월.
노숙자 생활 3개월차.
확실히 건강하고 풍성해졌다!
직광은 안받는 곳이라고해도 나름 앞쪽으로만 잎이 들고 일어나서 얼굴이 생겨버렸음.
추워지면 다시 실내로 들이더라도 그동안은 노지에서 돌려가며 키워야겠음.
아무리 식물등이 켜져 있다고 해도 노지의 그늘만 못하고
아무리 서큘레이터가 하루종일 돌아가고 있어도 노지의 자연바람 못하다는 것을 이리 일깨워주는구만....
그리고 역시 남반구 것들.... 으이그!
더피 고사리 은근히 깨끗하게 키우기 힘들던데 이유가 있었네요 - dc App
남반구것들 ㅋㅋㅋ
항상 유익한 글써줘서 고맙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혼나야되이~ 남반구것들!ㅋㅋㅋ
노지파워! - dc App
뷱반구가 미안해ㅠㅠ - dc App
북반구애들은 남반구 가서 잘들 크려나...?
어쩐지.. 통풍 중요하다곤 하더니만..ㅋㅋㅋㅋ 남반구놈이엿군ㅋㅋㅋㅋ
이제 모든 식물들의 원산지를 일단 파악해두는 것을 잊지 않기로.... ㅎㅎ
잎 마르면 습도 탓하며 공중분무하고 가습기 틀고 난리를 쳤던 과거가 떠올랐다..걍 빛이 부족했던거였어... - dc App
빛과 바람... 그리고 갑갑한 실내를 벗어나 자유? ㅋㅋ
남반구 나무들은 듬성듬성하게 자라나? 고사리면서 빛이 겁나 필요하고 희한하네 디게
빛은... 아니었을듯... 실내에 있을때도 식물등 바로 코밑이었고 실외긴해도 하루종일 그늘진 곳이였으니... 아마도 통풍이 가장 큰 영향을 준게 아닐까..싶은디... 그냥 바깥바람이 좋은가보다 함.... ㅎㅎ
@맥시멀리스트 ㅇㅎ
남반구것들 아주 기분파에 지멋대로야!
아이 귀엽다
쟤 줄고사리라서 감자 있을거 같은데...
이래서 내 더피가 죽었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