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응애가 생겨서 다이소 제충국 사러 갔더니 없더라고. 

어차피 다이소껀 별로 효과 없다길래 집앞 화원에 가서 

응애퇴치제 있냐고 하니까 코니도 수화제를 주던데

딱봐도 진딧물용이라 써있고 응애는 거미류라던데? 생각했지만 일단 사옴...


화원에서 알려준대로 뿌리고 닦아내고 물샤워시키고 말리니까 

거미줄은 다 없어졌고 응애 서너마리 남아서 기어다니는거 잡았는디

솔직히 한번 뿌리고 박멸될 거란 기대는 안했거든?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응애는 코니도(살충제)로 못잡고 살비제 써야한다는 글밖에 없어

지금 거미줄 없어진 것도 코니도가 아니라 물샤워시켜서 그런거 아닌가 싶늠..


화원에선 존나 귀한 거라는 듯이 주던데 

생산일자인지 유통기한??인지 24년도로 되어있음.. 

통에서 한포? 쪼매난거 꺼내줘서 더이상 뭐 설명도 안적혀있고..

암꺼나 대충 꺼내준걸까?? 잘 안팔리니까 이때다 싶어서 판건지 뭔지..

다른 해충한테는 잘드는 약이래서 이왕 산거 언젠가 쓰긴 할텐데 

뭔가 동네 작은 꽃집에서 물품 사는게 점점 꺼려지고 있어


딴 얘기지만 예전에 다른 동네 살때 거기서도 식물 키워보겠다고 

동네 꽃집가서 흙을 샀는데.. 흙 달라하니까 

흙이요?? 흙이 남아있던가... 이러면서 어디 창고 구석 들어가서 한참 뒤져서 꺼내오던데 오래된 흙인가? 싶으면서도 일단 샀거든

결국 그 흙에 심은 씨앗은 단 한개도 발아하지 않았음

차라리 다이소 흙에 심은게 더 발아 잘함(버섯이랑 별개로)


앞으로는 인터넷에서 리뷰 많은거만 보고 살까봐..

내가 잘 몰라서 그런지 동네 화원들만 가면 뭔가 바가지쓰는거같아

응애 잡고 널부러져서 주저리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