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일만에 글을 씁니다.
바질 가지치기를 해주고 옮겨 심어주려고 했는데, 이 때 자른 가지는 약해진 상태라 바로 옮겨심지말고 약간 수경재배하듯이 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약해진 친구를 바로 흙으로 보내는게 아니라 물로 요양보낸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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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에서 하던 생활감 그대로 보여드리면 이렇게 해놨습니다. 종이컵에 물을 담고 잎을 넣어놨어요. 위는 잎을 좀 쳐낸 메시 이고 밑에는 거대한 잎을 그대로 유지한 호날두 라고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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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를 해놓으면 이런식으로 물뿌리 가 나온다고 하네요. 수경재배를 계속 하고싶다면 영양제를 물에 타면 된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까지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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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안자른 갓신두 형님은 확실히 더 커보입니다. 잎을 잘라야 뿌리에 영양분이 집중될거라 생각했는데, 호날두군의 물뿌리가 더 커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10일로 정한 이유는, 물뿌리가 길어지면 흙에서 자라는것을 힘겨워한다고 하네요. 보통 5~10일 정도를 수경재배를 하고 흙으로 옮겨 심는다고하는데 10일 꽉 채웠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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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유니폼중에서 오렌지색을 입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른쪽을 호날두군을 심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축구 잘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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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군입니다. 뿌리가 길어졌기때문에 흙을 파낸 뒤 심고 다시 흙으로 대충 덮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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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신두형님은 딱 봐도 크기가 다릅니다. 메시처럼 대충 파고 심어줘야지~ 했는데 삽으로 조금 더 파내고 다시 심어줬어요. 뿌리가 길어서 자리를 잘 잡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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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에 비교대상으로 수경재배를 하지 않고 흙으로 바로 심어둔 손흥민군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심고 한참동안은 잎이 힘이 없이 축 늘어져있더니 오늘 보니 생기가 돋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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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해서 자른 부위 양 옆으로 자라는게 신기합니다. 유튜브보고 따라했는데 그대로 무언가가 이뤄진다는게 왜이렇게 신기한걸까요. 누가 맨 처음 잘라주기를 시작한 걸까요? 잘라주고 난 뒤 잎은 왜 이렇게 자라는걸까요? 사실 설명해줘도 잘 못알아듣는데(과학 중학생쯤에 포기함) 생명의 신비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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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 요 마지막 이생퀴 이거 아으
라벤더 물주다가 어 뭐지? 하고 보니 노란색 버섯이 자라나있습니다. 검색해보니 챗GPT는 노란 곰팡이버섯 이라고 하고, 그걸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네이버에서 노랑각시버섯 입니다 라는 어떤 분의 댓글이 있었는데 아무튼 독버섯이라고 합니다. 손으로 만져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손을 씻어주는게 중요하다네요.
작년 쯤에도 식물을 키우다가 버섯이 자랐던 적이 있습니다. 버섯이 포자형태로 날라다니다가 화분에 안착을 해서 자라거나, 습한 곳에서 어쩌다보니 생긴다~ 정도의 지식만 갖고 있습니다. GPT에게 물어보니 버섯을 그냥 놔두어도 크게 식물에 문제는 안생긴다고 합니다. 근데 꼴보기싫어서 비닐장갑끼고 버리려했는데, 일회용 비닐장갑이 안보여서 베스킨라빈스에서 받아온 1회용 숟가락으로 퍼냈어요. 퍼내는데 깔끔하게 안퍼내지고 노란색 포자들을 막 묻히듯이 파내져서 주변 흙도 같이 버렸어요 으으으으으으
빼서 버린다고 모든게 해결되는건 아니고 습기 조절을 잘 하고, 흙을 살짝 파내주는거도 중요하다는데 사실 습도조절 너무 어려워요. 그냥 1일에 1회 흙이 말랐네~ 싶어서 물을 주는데 이게 많은걸까여.. 2일 1회로 줄이는게 좋은걸까여.. 여름인데.. 흙이 마르는데.. 강하게 키우는게 맞나여...
사실 잘 모르겠네요.
바질이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직접 해서 만들어먹고 있는데 바질군들이 잘 자라 주었으면 좋겠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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