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지 한 하루 된 아기로즈마리 , 이때는 동내 식물카페 그늘진 구석에 있던 아이 대려왔었던거라 좀 많이 웃자라있었음 .
귀엽다고 암것도 모르는데 그냥 막무가내로 사와서 식물 취미 40년차 고인물 어머니가 초보가 로즈마리 키우기 힘든거라고 한소리 듣긴 했지만 그러니까 오기 생겨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잘 키우려고 노력하다보니 부모님처럼 식물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기회가 됨
이게 웃자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자꾸 쓰러지려하길래 지지대도 새워두고 햇빛 잘드는곳에 놔둠 ( 옆은 당근 )
2달쯤 뒤 . 별차이 없는것같지만 지지대없이도 단단하게 버티고 키도 좀 커짐 , 식물친구도 생기고 ... 맨 왼쪽 고무나무 묘목은 어머니가 잎 하나 빼고 다죽어가는거 식물등 산 김에 대려옴
3달쯤 지난 7월초쯤 . 울집오고나서 적응하고나니까 미친듯이 성장하기시작함 , 깡통화분 밑으로 뿌리 나와서 큰화분으로 바꿔줄정도로 잘 자라버림. 근데 이게 어릴때 웃자라고 갑자기 급성장하니까 하체가 부실해져서 안이쁘더라 ... 그래도 잘 자라주니까 너무 재밌고 고마웠음
고무나무 묘목도 한장 남은 잎파리가 식물등 밑에서 열심히 소년가장 해준 결과 새순 많이 나기 시작함
로즈마리에 거미선생 집지으셔서 뿌리파리 잡아다 대령해드리기도 하고
그렇게 지금 4달쯤 지난 현재 , 오른쪽이 그때랑 비슷한데 덜 웃자란 묘목인거 생각하면 무친 성장을 이뤄주신 로즈마리 ... 쪼끄만할때도 방에 두면 은은하게 좋은 향 날정도였는데 이제는 달콤한 향기에 질식할정도로 커져주심
어떻게보면 식린이의 첫 반려식물을 식갤 지랄초라 유명한 로즈마리로 시작한게 아이러니하지만 신경을 많이 써주면 엄청 어렵지는 않은거같음 , 오히려 조건만 ㄱㅊ으면 진짜 은은하게 좋은 향 나는것때문에 애정 가지고 신경써주게되서 다른 식물 초보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이만 마침
첫 식물 관련 글이라 가독성 떨어져도 양해 부탁드려요
너무 좋은 이야기다 근데 갤러가 식집사의 별을 타고난 것 같음 난 올해도 로즈마리신에게 버림받았다고 ㅋㅋㅋ - dc App
로즈마리는 햇빛 잘 들고 통풍 잘 되면 알아서 잘 커. 난 마당에서 여러개 키우는 데 월동도 잘 되고 알아서 잘 큼. - dc App
이제 스테이크 한덩이 굽자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