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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1일, 내 인생에서의 첫 프라이덱

도드라진 하얀 잎맥과 벨벳 느낌의 잎이 마음에 들어 식린이 때도 (2021년 후반 즈음) 위시였는데 어째 인연이 안 되어 거북 알로만 키우고 있었어. 그러다가 다른 알로들을 포함해 작년 중순에 나눔 받음!

저 사진에서 무늬는 안 보이지만 지금은 없는 잎은 무천이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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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가량 지난 2024년 7월 22일. 6호에서 8호로 분갈이 해주고 중간 사이즈 정도 되는 잎도 내줬어. 나름 귀도 예전에 비해 더 뾰족해지고 말야



키운지 40일 가량 지난 날, 아주 특별한 소식이 하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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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지 잎만 내던 무프덱이 드디어 무늬잎을 보여준 것

사실 난 벨벳느낌의 노멀 프덱도 좋아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거든. 근데 정작 무늬 보니까 설레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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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낮에 찍은건데 고작 몇시간 지났다고 좀 더 펼쳐졌어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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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간의 기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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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짤도 만들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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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6일, 이쯤 자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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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일,

새 무프덱이 생겼어. 얘도 아까 그 무프덱처럼 식갤 나눔 출신이야. 이유는... 저 무늬잎 내준 후로 무지잎만 내고 있는 중이거든...



난 이렇게 무프덱 두개를 사진 사람이 되었고 그 동안 무프덱은 프덱으로 강등 당하고 거기에 이어 겨울엔 대머리가 되었어. 월동도 안 하는 주제에 월동하는 거 마냥 흙 위로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상태로 쓸쓸 한 겨울을 보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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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8일,

훅 넘어왔지?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면서 잎 한장씩 나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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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일 11일,

갑자기 작아졌지? 두 무프덱 중 하나가 내어준 자구에서 싹 튼거야. 누구랑 달리 무천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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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음날인 6월 12일, 완전 멋져



그엄 이제 원래 무프덱 (이였던 것)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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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무지잎 다음으로 무천을 내줬어. 이 정도 무늬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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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또 다른 (무)프덱은... 무지입니다...

약간 꼴받는 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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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테두리에 약간 있는 무늬가 보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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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 무슨 금태양 이마에 있는 흉터마냥 나있는 저 무?늬 보이십니까...

근데 생갇해보니까 무천 자구 내어준 게 얘야. 부모는 못 났지만...



거의 한달 전인 2025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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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부활한 무프덱은 무지 잎 한 장을 내줬지만 다음잎은 대충 봐도 무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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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 출신은 너무 잘자라줘서 모체보다 훨씬 더 크고 예뻐졌어


이 날 이 사진 둘은 찍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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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합식을 하기 위해!! 잎장 수 많은 알로카시아가 예쁜데 알로는 하엽이 자주 지기도 해서 하나로는 다소 힘든 거 같아 (핑계: 그냥 내가 못 키워서 그럼;;) 그래서 그냥 합식해버렸어
자리가 없기도 하고. 작년부터 계속 8호분인지라 이제 슬슬 12호분으로 분갈이 해줘야하는데 흠... 화분 작은 가분수가 예쁜지라 분갈이 해주기 싫어!!

분명 뿌리로 가득차서 이틀에 한번은 물 주는 중인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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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올린 이 사진은 8월 15일이야. 내 무프덱의 가장 좋아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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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식 이후 나온 신엽은 아주 마음에 들어. 산반도 예쁘지만 바렇게 뭉쳐진 무늬도 좋아하거든

녹색-초록색-연두색-노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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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 다음 신엽이야. 아주 산반 그 자체. 이 사진은 21일이라 지금은 거의 다 나오고 굳어가는 중이야



그리고 약간 신기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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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린 건 아니지만 (그럴 수도 없지만) 어쩌다보니 왼쪽은 무지, 오른쪽은 무천이야. 완전 반반치킨. 사실 그래서 이 글 제목을 반반치킨으로 할까 고민 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두촉이라 하나는 무바고 하나는 무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 무지 2, 무천 1
• 무지 1, 무천 3


이렇게. 오른쪽 개체가 무늬 잎이 훨씬 많긴 한데 아직 잎 3장 밖에 없으니까 아직은 기대 중이야

14개월의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 중이지만 글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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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