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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빳빳하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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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꼬부랑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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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그 율마는 이만큼 키웠었어

12호 토분에서 15호 토분으로 이사도 갔었지

근데 우울증이 심해져서 식물 돌보지도 못할 정도가 되어서 말려 죽였다가 오늘 다시 아기율마를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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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쑥 천황매 장미베고니아 같이 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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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돌봐줬던 식물들도 다 관리하고 미루고 있던 베란다 청소도 하고 분갈이하고 물주니까 2시간 40분이 살살 녹더라 그리고 허리 진짜 아픔


오른쪽 끝에 말라비틀어진 것처럼 보이는건 칼란디바인데... 몇달인가 물을 안줬는데도 오늘 보니까 초록색 잎을 내고 있길래 저 조그만게 제발 살게 해달라고 시위하는 것 같아서 오늘 싹다 돌보는 김에 곰팡이 핀 흙 갈고 물도 줬다


고무나무도 우울증 탓에 물을 못줬더니 이파리 다 떨궜는데 위쪽에 순 나오는 곳은 잘 남아있길래 몇주 전에 물줬더니 이파리 몇장 나오더라고


제라늄도 말라비틀어진 부분 많았는데도 자꾸 꽃대 올려주고 살아있어서 물 주고 오늘 말라비틀어진 부분 잘라줬고


용설란은 선인장이니까 안 죽을 것 같긴 했는데 새 잎 열심히 내고 있어서 물 주고... 오늘 시든 잎들 잘라줬어


산세베리아랑 호야는 몇주 전에 프로그램 참여해서 테라리움 만들었는데 거기서 재료로 준 식물이야

나는 화분에서 관리하는게 더 편할 것 같아갖고 화분으로 옮겨줌!


식물 처음 키우기 시작한게 21년 2월 초였고 한창 열심히 키우다가 23년 말부터 우울증이 급격히 심해져서 몇달 전까지도 식물들 방치했는데... 오늘 화원 갔다가 다시 키우고 싶던 율마랑 장미베고니아 데려오는 김에 새로 은쑥이랑 천황매까지 데려오면서 다시 불타기 시작한게 신기하네


율마도 데려왔으니 이제 하루에 한번은 베란다에 가서 상태 살피고 물줘야겠어

이걸 계기로 우울증이 조금 나아졌으면 좋겠다 언젠간 사는게 행복해지는 때도 오면 좋을 것 같네

식갤은 되게 오랜만이다 글 쓰고싶을때 가끔 쓰러 올게!



그리고 식갤러들에게 하는 말


모두 살아가는 그 자체로 멋지고 아름답다! 내일은 오늘보다 덜 힘들고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되길

요새 더운데 너무 힘내면서 무리하진 말고 쉬어가는 시간 가지면서 시원한 곳에서 잘 지냈으면 좋겠어

내일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