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네펜데스 트룬카타 고산이야. (N. Truncata highland)
네펜데스는 대체로 저산종보다 고산종이 훨씬 화려하고 키우기도 어렵더라고!
새로 나온 포충낭
내 고산 트룬카타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무늬가 사라지고 입술
전체가 붉게 물들더라고. 이 포충낭도 2~3주정도 지나면 처음에
보여준 포충낭처럼 변할거야. 둘 다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내 첫 네펜데스라서 의미가 깊은 스파출라타X베이치
(BE-3648 Spathulata X Veitchii)
네펜데스 비칼카라타 NE-5A 'Marudi'
국내에서 가장 큰 개체라고 해!
네펜데스 비칼카라타는 매우 날카로운 송곳니가 2개 달려있는게
특징이야
이제 막 뚜껑이 열린 따끈따끈한 새 포충낭
송곳니에 맺혀있는 꿀
위 사진 3개에서 보이는것처럼 네펜데스 비칼카라타는 특이하게도 포충낭 입술에서만 꿀이 분비되는게 아닌 외부와 잎에서도
꿀이 분비돼. 이유는 개미가 이 꿀을 먹고 식물에게 유해한
벌레들로부터 네펜데스를 보호해주기 때문이야.
토양의 부족한 영양분을 곤충을 잡아먹으면서 보충하도록
진화한 네펜데스(비칼카라타)가 개미와 공생을 한다니,
참 아이러니하지?
개미 대신 꿀을 먹기 위해 찾아온 무당벌레
뚜껑이 시들어 떨어져버린 포충낭
자세히 보면 비칼카라타도 입술의 무늬가 참 아름다운 것 같아
이젠 파리지옥을 소개해볼게
파리지옥 티피컬(일반 파리지옥)
파리지옥 하면 떠오르는 그 모습!
파리지옥 SL14 Giant
붉은 발색과 성장세가 매력적인 파리지옥이야!
SL14 Giant 성체 사진
파리지옥 CK Monster
웨어울프 계열 클론들 중 가장 크게 자란다고 해.
내가 키우는 파리지옥 중 가장 비싼 파리지옥이야.
CK Monster 성체 사진.
오렌지색 발색과 이름대로 괴물같은 생김새가 정말 매력적이지
파리지옥 Ramesse II
Alien 계열의 이집트 파라오 시리즈 파리지옥 중 하나야!
Alien계열 파리지옥답게 다 크면 이런 모습을 보여주지
영화 에일리언의 제노모프와 정말 닮았지?
Alien 유묘 두 촉
지금은 티피컬과 다를 바 없는 모양새지만
크면 이렇게 트랩 가장자리가 말려들어가면서 개성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이런 모습 덕분에 가장 인기가 많은 파리지옥 중 하나이지만 난이도는 다른 파리지옥들보다 더 높고 성장 속도도 느려서
여러모로 키우기 까다로운 편이지.
DC XL
트랩 크기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종이야.
지금까지 소개한 파리지옥과는 다르게 줄기가 길고 직립성이 짙어
대표적인 직립종 중 하나이기도 해.
내가 키우는 DC XL은 응애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네...ㅠ
이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줄기가 뻣뻣하고 곧게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B52
이 파리지옥도 트랩 크기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종이야.
일반 파리지옥보다 발색이 더 진하다는 특징이 있지!
이건 식충식물 카페 회원분이 화원에서 일반 파리지옥들 중
특히 붉은 형질을 가진 것이 눈에 띄어 데려와서 키우다가
나에게 분양해주신 파리지옥이야. 트랩은 물론이고 잎까지 식물체 전체가 검붉은 모습이 참 멋지지.
그리고 트랩의 눈썹 부분이 매우 짧고 촘촘히 나있는것도
특징 중 하나야.
붉은 발색이 특징인 아카이 류와 짧고 날카로운 눈썹이 특징인 쏘우투스를 합친 것 같은 모양새가 정말 신기해
여기까지 내가 키우는 식충식물들을 소개해 봤어.
국내의 유명한 식충식물 재배자분들과 비교하면 보잘것없는 컬렉션
이지만 앞으로도 많이 모아볼 생각이야!
내가 글 쓰는 재능이 없어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질텐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네펜데스나 파리지옥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줘!
트렁카타 부럽다...
네펜데스중에서도 트룬카타가 정말 임팩트있는 것 같아! 크기도 압도적이고 고산종은 입술까지 화려한데다 저산,고산 가릴 것 없이 키우기도 매우 쉬운 편이라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것 같아.
으ㅜ흐흐흐흐
으흐흐
와 진쟈 이쁘다...이런거 볼 때마다 네펜데스 들이고 싶어짊... 비칼 저산종이라고 들었는데 실습에서도 키울 수 있을까?
물론 어떤 네펜데스든 실습보단 80~90%의 습도에서 가장 잘 자라지만 특히 예민한 종이 아니면 어느정도 성장해서 덩치가 있는 상태에선 실습에서 키워도 크게 문제는 없더라고!
@ㅇㅇ(106.101) 앗 좀 크고 나서부터 가능하구나...
와 신기해... 괴물미있다 ㅋㅋㅋㅋㅋ
특히 파리지옥이 생김새와 포충 방식이 정말 독특한 것 같아ㅎㅎ
귀개! 귀개는 안 키워?
식충식물에 입문한것도 파리지옥,네펜데스의 비주얼에 홀려서 시작된거라 귀개는 잘 몰름...
와씨...전부다 개무섭게 생겻네....집이 고산지대도 어닌데 어찌 고산삭물을 저렇게롬 잘 길러냇지... - dc App
사실 키우는 것들 모두 크게 난이도가 있진 않은 종들이야ㅎㅎ 중딩이라 습도,온도를 맞춰줄 수 있는 그로우텐트 같은 시설이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어쨌든 좋게 봐줘서 고마워!
미쳤다 왜 이렇게 건강하게 키웠어 애들이 아주 짱짱하네
좋게 봐줘서 고마워! 사실 그로우텐트같은 시설이 아직 없어서 여름엔 힘들더라고... 더 잘해주지 못해 식물들에겐 미안할 따름이지
와 엄청 신기하다 고마워 잘 봤어!!!!!! - dc App
고마워! 재미있게 봤다니 나도 기분이 좋네
이런건 먹이줘야댐? 물줘야댐?
곤충은 굳이 급여해주지 않아도 키우는 데 전혀 지장이 없고 물은 파리지옥과 네펜데스 모두 흠뻑 주는게 좋아. 빛은 파리지옥은 강하면 강할수록 좋고 네펜데스는 반음지.
모기가 얼씬도 못하겠네 ㅋㅋㅋ
너무 무섭게 생겼다. 대단해
나도 키웟는데 시발 다죽음 자주 애벌레 줫는대 많아서 그햇나??
우와 파리지옥도 종류가 진짜많구나,,, 신기하다 네펜이들 너무 매력적이다ㅜㅜ - dc App
와 먹이는 직접주는거야?
모든 식충식물은 곤충을 안줘도 물과 빛만 있으면 생장에 큰 문제는 없는데 주면 좋지. 나도 가끔씩 파리나 귀뚜라미, 밀웜같은거 직접 한마리씩 넣어줘!
네펜데스 비칼카라타 넘 이쁘다.. 나는 네펜 잘 못키우는거같아서 넘 부럽네 - dc App
포충낭속에 빗물들어가면 소화액이되는거임? 빗물때문에 무거워서 꺾일일은없을까? 옛날에 플라바 네펜데스 키웠었는데
보통 야생에선 대부분 네펜데스가 뚜껑이 있어서 물이 포충낭 안에 들어가는 일은 없어. 내가 관찰해보니 소화액은 포충낭이 형성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차더라고!
모기 잘 잡냐
파리지옥은 모기 못잡는데 네펜데스는 잘잡음 여름에 시든 포낭 잘라보면 많이 잡았을때는 10마리 넘게도 잡혀있어;;
와 어케 일케 크게키웟누 대단하다 내가 짐까지본 네펜데스 종류중에 젤큰것같다리 대단혀 - dc App
입문용인 네펜데스 알라타? 키워보고 싶은데 네펜데스들은 습도 제대로 못 맞춰주면 포충낭 잘 안 만든다게 사실이야?
맞아. 네펜데스는 습도가 정말 중요해! 빛은 4000~8000lux정도면 충분한데 습도는 90%가까이 맞춰주는게 좋아. 실습에서 키우면 포낭의 수나 크기가 줄어들고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 있거든 가능하다면 그로우텐트나 투명 케이스같은 온실 환경을 조성해주는게 중요해.
알라타 원종도 좋지만 벤트라타(알라타X벤트리코사)나 벤트리코사, 벤트맥시마, 그라실리스, 미란다도 키우기 쉽고 정말 잡초처럼 잘 크니까 이것들도 고려해봐!
@ㅇㅇ(211.118) 키우고 싶은데 습도 안 맞으면 저리 된대서 아직도 못 하고 있는데 잡초처럼 큰다는 애들 한번 고려해봐야겠네
@식갤러4(180.230) 내가 말해준 종들 모두 실습에서도 잘 자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생각보다 네펜데스가 키우기 어렵지 않거든.
제가 네펜데스를 이번에 데려왔는데, 실습에서 공중에 걸어두고 키우고 있는데ㅜ 포충낭이 밑에서부터 까맣게 말라서 죽어가여ㅜ 뭐가 문제일까요? 잎들은 멀쩡해요ㅠ - dc App
잎은 멀쩡한데 포충낭만 시드는 증상을 보면 큰 문제가 있다기보단 부적절한 환경 문제+적응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일 수 있어보여요! 네펜데스의 신엽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긴건가요, 아니면 오래된 잎에서 문제가 생긴건가요? 일단 습도를 90%정도로 맞춰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추가로 데려오신 네펜데스의 종명을 알려주시면 더 정확하게 진단해드릴 수 있어요.
@ㅇㅇ(211.118) 오래된 포충낭들이 위에서부터 까맣게 변하고 있어요! 실습에서 키우는 중인데 실습에서는 어렵군요ㅠㅠ - dc App
@ㅇㅇ(211.118) 화분에 그냥 네펜데스라고만 쓰여있어요ㅠ - dc App
@식갤러5(175.115) 그냥 네펜데스라고 쓰여있었다면 벤트리코사나 벤트라타 (알라타와 벤트리코사의 교잡종)일 가능성이 매우 큰데 둘 다 네펜데스중에서 가장 키우기 쉬운 축에 끼니 습도만 맞춰주시면 별 문제 없이 클 것 같습니다:)
@ㅇㅇ(211.118) 감사합니다! 습도를 올려볼게요! - dc App
@식갤러5(175.115) 벤트라타 계열이면 실습에서도 정말 잘 자라긴 하지만 아무래도 네펜데스니까 최대한 높은 습도를 맞춰주는게 좋긴 하죠ㅎㅎ 오래된 포충낭이 시드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ㅇㅇ(211.118) 감사합니다ㅜ 갑자기 시들어서 걱정했는데! 조금 안심이에요! - dc App
비칼 키워보고 싶은데 나중에 감당 안될정도로 커지나? 난이도는 혹시 후커리아나?보다 어려움?
덩치가 웬만한 대형종 네펜보다 커져서 나중가면 크기가 감당하기 힘들 수 있어. 그리고 비칼이 초저산종이다보니 여름에 다른 네펜들이 골골거릴때 혼자 폭풍성장하는데 반대로 겨울엔 비칼만 죽을라그럼;; 반면 후커리아나는 차지하는 공간도 적고 겨울철 관리 난이도도 비칼보단 적은 것 같아. 결론은 비칼이 후커리아나보다 어려운 게 맞는 것 같아.
@ㅇㅇ(211.118) 아..ㄱㅅㄱㅅ 포기해야겠다.. 비칼 키워보고 싶었는디 흙흙
@ㅇㅇ(211.227) 식충식물 카페 회원분들께도 여쭤보니 웬만한 고산종 네펜들보다 비칼이 더 키우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