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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팔을 네개정도 달고있었던 우리집 용꼬리…
팔 떨굴거같아서 분갈이를 못해주고있었는데
이제 팔들도 좀 커졌고 아무래도ㅠㅠ분갈이해줘야할거같아서 
조심스럽게 꺼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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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마을이야! 

정말 뭐 달랑거리고 하는 것도 없더라 
그냥 화분에서 꺼내는 순간 툭 하더니 보니까 
팔 다 떨어져있었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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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분지른 용꼬리 팔들이 저만큼이야……
실수로 화분 옮기다가 툭
다른 화분 가지치기하다가 가지가 떨어지면서 툭
온실장 문 닫다가 건드려서 툭
분갈이하다가 툭
좀 컸네 좀 단단해졌나 만져보다가 툭
귀여워서 만져보다가 툭
분갈이하면서 투두두두둑
정말 미안해죽겠어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팔들 중 두 개 빼곤 다 살아서 자립했다는것.. 

당근하는게 무섭고 택배 포장이 자신 없고 
무엇보다 정들어서ㅋㅋㅋㅋㅋ ㅠㅠ
주변에 관심갖는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식으로만 방출하는데

이렇게 나는 용꼬리만 10개 키우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용꼬리는 인간을 용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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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귀여운 팔들….
새 순 날 때 얼마나 다행스럽고 귀여운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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