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식물 키운지 약 5개월차 정도 된듯
올해초 16년 넘게 키운 반려동물이 떠나고 너무 힘들었다
집안에 생명체가 나 하나 있다는 게 너무 이상했는데 동물을 다시 키울 엄두는 안났기에 별 생각없이 인터넷 광고에 뜬 저렴한 식물을 하나 들였어
1,600원 이었나 작은 홍콩야자
그냥 뭐라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고..
사실 난 평생을 풀은 다 같은 풀이고 어떤 점이 예쁜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던 사람인데 식물이 정말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된다는 걸 이제 알았다
새순이 돋는 게 너무 신기했고 그게 점점 자라는데 그게 날 웃게 만들었다
다이소에 있는 방울토마토도 키워보란 친구의 말에 그럴까 하고 심어본 게 또 새싹이 나서 쑥쑥 자라는 모습.. 신기했어 정말
그렇게 식물이란 존재가 내 일상에 스며들게 되었다
이것저것 검색하며 식물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록 신세계였어 말 그대로 새로운 세계를 하나 알게 된 거지
그렇게 천천히 식물을 하나 둘 늘리는 중이야
아직 모르는 거 천지에 서투른 초보인데 여기서 정보도 많이 얻고 질문하면 답해주는 사람들도 친절하고 덕분에 예쁜 식물도 많이보고.. 그래서 그냥 주저리 올려본다.
아래는 그냥 내가 기록하는 방식..
방토는 두번째 식물인데 초록별로 떠났음
처음엔 자주 기록했는데 요즘은 애들 물줄 때만 쓴다 대충 날짜랑 물표시만 할때도 많고
직접 만든 템플릿..
이상한넘은 안쓰는 싱크대에서 발아한 메론씨를 발견해서 구조후 그냥 심어본 애인데 신기하게 자라고 있긴 하다..
이상.. 그냥 주저리 뻘글인데 봐줬다면 고마워
앞으로도 천천히 들일 식물들 생각하면 또 두근거린다
반려동물 떠난거 진짜 허전하고 보고싶겠다... 나도 우리집 고양이들 떠날날 생각하면 벌써 눈물나는데.. 식물들한테 위로받는거같아 다행이네 아메리칸 블루같은 꽃피는것도 한번 키워바!
응 너무 적막하고 이상했는데 식물들이 위로를 주네.. 꽃피는것도 키워보고 싶은데 꽃은 다 난이도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아직 자신이 없어..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꽃도 키워보려구
식물이 개롤에게 위로와 행복을 주었구나 그거면 된거지 기록한 것들 보니 넘 멋지다
누구는 유난이라고 하던데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 ㅠㅠ
식물은 또 다른 위안이지.... 아주 낭낭한 담담한 수필스런 글 너무 좋으닥... 살짝 조심스러운데.. 흙배합이 너어어어무 물빠짐이 좋아보여...ㅋㅋㅋ 상토비율 좀 더 올려도 좋을 것 같고... 물관리 바지런해야 할 것 같네...^^ 토닥토닥..
헉 그래? 이런 조언 너무 환영이고 고마워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다음엔 상토 비율 좀 더 올려볼게 ㅎㅎ 식물들마다 또 배합을 다르게 하는 게 좋은 것 같던데 난 초보니까 과습으로 죽는 것보다는 내가 부지런한 게 낫겠다 싶었거든..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는 과정도 즐거운 것 같아
@단세포 빛 바람 적당하면... 분갈이때만 조심하면 거의 과습안온다는...돈워리...
어플 모야?
upnote 라는 앱인데 아마 글 100개인가 50개인가 그 이상부터인가는 유료결제해야돼 나는 원래 글쓰거나 뭐 정리하거나 하느라 예전부터 유료사용 하고 있었어 ㅎㅎ
나도 올해 고양이 보내고 이제 사진도 못봄ㅜㅜㅜ사진만봐도 오열 ㅎㅎ - dc App
나도 사진도 못보고 있어.. 인터넷에서조차 아예 고양이 관련 정보들도 전부 피하고 있어..ㅠㅠ 이렇게 언급하는게 거의 이 글이 처음인것같아 아직 꺼낼 준비가 안된듯.. 마음껏 추억하고 싶은데 그만큼 마음이 아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거 같다..
정리 엄청 잘해놨다!...식물이 위로가 되었다니 다행이야.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