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다 보니 이제 화분 먼지 닦아줄 겸 사진 찍어봄. 선인장 화분 3개는 옥상 내놓은거 요즘 새벽 날씨 추워지길래 그냥 실내에 들임
아마 내년 봄에 다시 올라가겠지?
괴마옥은 머그컵에 넣고 키우는데 가끔 저렇게 잎 한개 정도가 하엽지는거 빼면 잘 자라는 중
몸통이 말랑해졌길래 오늘 물도 좀 주었다
스투키는 원래 다섯개였던거 같은데 4개로 줄은건... 그냥 모르는척 해줘... 개인적으로 새싹 나오면 잘 키워서 자유분방하게 본래 모습대로 자라게 둬보고 싶음. 저 기다란게 좀 맘에 안들어서 손바닥 만한 길이로 잘라줄지 고민...
지난 여름 날 걱정하게 만들었던 홍채각
다행히 태양 아래에서 저렇게 색 변한거 빼곤 아주 건강함
돌담이랑 아스팔트 도로 틈에서 자라던 채송화
그 집주인 어르신께 물어보니 화단에 자란것만 관리하시고 계셔서 가져가도 된다고 하시길래 바로 줏어옴
창가에 내놓고 있을땐 매일 같이 아침~저녁까지 꽃을 보여줬는데 실내로 오니 꽃봉오리 몇개만 맺히고 딱 한번 피고 안핌
아주 열심히 자라는 하월시야
이렇게...
중간중간 일부 하월시아 애들이 말라죽고 새싹 여러개가 자라나는데 이게 맞나 싶다
수경재배하는 금전수(나 잼민이때부터 키운 나름 우리집 식물 터줏대감)과 철쭉, 장미, 파인애플, 사이프러스 가지
파인애플은 꼭지 밑단 잎을 제거하다보면 요런 뿌리 같은게 보인다는데 이거 나오면 이제 물에 담그면 됨
기다리다보면 새로운 뿌리 나오겠지
장미는 봄 지나고 초여름에 단골 세탁소 주인장 아저씨께서 화단에 기르시던거 가지치기 하셨길래 말씀드려서 갖고온 수많은 가지들 중 3개만 살아남음. 그중 가지 하나가 새싹을 돋왔고... 철쭉이랑 사이프러스는 공원/도로 조경수 가지치기 할때 물어보고 가져옴
나중에 알고보니 반 고흐 작품 속 키 큰 나무들이 난 메타세콰이아인줄 알았더니 사이프러스라고 함
선인장 화분 1
얘네 이제 자리 잡았는지 안 흔들림. 왠지 파서 뿌리를 확인해보고 싶지만 뭐... 얘네도 힘들게 자리 잡았을텐데 굳이... 부러진 해안선인장 자구도 옆에 심었는데 아직 멀쩡한거보면 다행히 살아남은 듯
약 두달 정도 비맞고 직사광선 받아간 튼실한 자구
잘 컸다
선인장 화분 2
여기에 심어둔 부러진 해안선인장 자구는 새싹이 나온다;; 꽃이나 열매면 다행인데 자구면 적당히 기르다가 잘라내줄 생각(차피 실내에선 무조건 웃자람)
백도선 선인장은 큰 자구 2개 작은 자구 1개. 그전에 용산 아이파크에서 부모님이랑 식물 스토어 보는데 백도선 선인장 자구가 다들
길
쭉
해
요
스럽게 커있던데 얘도 그럴려나... 내년 봄에 다시 올릴땐 그런 자구는 떼어줄려고 함
마지막 선인장 화분 3
나름 아끼는 귀면각 선인장
선인장 화분 1에 심어둔 자구 잘라낸 흔적
얘도 못보던 사이에 자구가 그새 또 나온다
뭐 그만큼 건강하다는거겠지
글고보니 장미 가지 가져오면서 꽃핀 가지들도 같이 받아와서 꽃핀 가지는 인터넷에서 본대로 거꾸로 걸고 말려서 병에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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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고 자연스럽다 편안한 식생활 좋아보임!!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셔서 아무래도 나름 식생활 하긴 편함... ㅋㅋ 예쁘다니 다행이네, 고마워! - dc App
나도 이렇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식생활이 좋아보이더라. 백도선은 빛 부족해서 웃자라면 미워지니까 빛 많이 줘. 그리고 가시 조심 난 백도선 가시가 빡쳐서 저런 류 가시난 애들은 이제 안 들임.. - dc App
의외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으신가보구나... 백도선 웃자라는건 사실 해안선인장 웃자라는걸로 비슷하게 경험해서 뭔지 알 거 같음 ㅋㅋ 수제비 반죽 갖고 장난친듯한 이상한 모습... 백도선은 손에 안박힌다는데 나도 맨손으로 짚었을때 묻어나기만 하고 박히진 않더라 그래도 이미 해안선인장 가시로 고생 지지리 해본적이 있어서 식재하거나 뭐 선인장 만질일 있으면 되도록 집게로 잡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