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옆동네에서 타란툴라 키우는 아조씨에용.
식물이라곤 거미 사육장에 들어가는 스킨답서스나 이끼만 좀 키우다가 선인장에 관심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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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싼 놈들이 갓거미고, 비싼 놈들이 똥거미라 입문자는 무조건 싼 놈들 부터 시작하는 게 맞지만 식물은 잘 몰라서 집 앞 꽃시장에서 한 개체(?) 당 천원에 파는 친구들 데려와서 분갈이 해줬어요.
분갈이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 생각했지만 잘 생각을 해 보니까 움직이지 않는 것만 빼면 타란툴라 집갈이랑 똑같아서 어렵진 않았어요

이제 이 친구들을 집에서 키우면서 선인장 키우기를 학습해 더 크고 멋진 선인장들을 키우는 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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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엄니가 키우는 20년 된 목기린이에용.
집에서 같이 살면서도 선인장인 줄 몰랐다가 어제 알았어요.
알고 보니까 얘네는 제가 알고 있는 동글동글한 선인장들과 비교하면 좀 살 만한 곳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계통군이라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