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뒷뜰 꽃나무 위로 넝쿨지어 피어나는 나팔꽃이 청초하니 운치있다 생각했었다.
근데 어른이 되어 가을 뒷설거지가 내 차지가 되다보니 나팔꽃같은 넝쿨식물은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다.
뽑아도 뿌리가 온전히 뽑히는게 아니고 글타고 꽃나무 주위라 근사미를 함부로 칠수도 없고.
아무튼 지금 내게는 나팔꽃이 칡넝쿨이랑 다를바 없다.
넝쿨식물 함부로 심는거 아니다.
주위 식물에 피해를 입히니 사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씨앗 앉는 건 더더욱 그렇다.
내 땅에 심는 것도 그러한데 하물며 공공용지는 더 말해 뭐하랴.
공공기관에서 식재하지 않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런건 야생의 산야에서 즐기시기를.
끄덕끄덕......
뭣? 처음이 아니었어? 악질이었네
네 여기있어요 악질
욕하세요 다들ㅋㅋ굳이굳이 저격하시는게 참좋아보이십니다.
덧글 달으신걸보고 원글봤는데 잘한게 없던데요... 키운게 쑥대밭이 되었으니 마음이야 아프겠지만 애초에 불법이라 아무도 공감안해주는거에요... 공공지에 심지 마시고 집에서 많이 키우세요.
@핑핑이(211.234) 네 다들 법없이도 잘지내시길
어릴때 아파트 뒷편에 해바라기를 심은 적 있어. 구석 어딘가 작은 텃밭으로 쓰이던 곳이였고 언젠가부터 계속 빈땅이더라고 난 물 챙겨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준 거 보면 누가 챙겨줬을까? 자라고 자라서 꽃 피우고 시들기 시작 할 때 쯤 베어짐... 그땐 좀 속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허락받지도 않았고 꽃 필 때까지 배려해준 거 아니였을까 싶음...
사고의 전환이 아름답게 귀결되네
느낀바가 많습니다.
나팔꽃 메꽃 둘다 문제잡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