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부터 깨워 키운 귀여운 푸세이도 핑크....
그런데 성장이 너무 오래 멈추고 자꾸 잎끝이 타기 시작
특히 두번째잎이 첫잎보다 작은 점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낌..
정상이라면 녹지분이 많은 두번째 잎이 더 커져야 했을 터
성질급한 주인은 엎기를 시전함
뿌애애앵.....
수술 전 사진은 못 찍었는데 엎어보니 자구가 뿌파의 공격인지 무름병인지 연화증과 함께 터져있었고 뿌리도 상당 부분 물러있어서 무른 뿌리는 제거함.
자구는 파내기도 애매해서 아족시스트로빈 5분 침지 후 1,2시간 말렸더니 얼마 없던 뿌리도 다 고사...
저 상태에서 영양분만 빼먹을 듯한 첫잎은 컷팅 후 조심히 촉촉한 새흙에 다시 심어주었다.ㅠㅠ
굵은 뿌리 두 가닥 정도는 살 수도 있을 듯했음....
여기서 포인트는 마른흙에 심고 물 콸콸 ㄴㄴ
흙에 코니도, 총진싹, 아그로믹파워을 조금만 섞고 칙칙이로 칙칙칙칙 적당히 수분을 줘서 촉촉하게 만들어 놓고 그 다음 식재한다.
그 습기로만 견디게 냅둬야 함
당시 너무 작게 태어나거나
탈수 혹은 과습 등등 여러 이유로 맛탱이가 가서 집단수술한 친구들을 한번에 응급실에 밀폐했다.
모두 응급실 동기들...ㅠㅠ
1주일 집중 케어 후 (사실 밀폐 후 방치). 다시 유묘 온실로 전원 복귀
생각나면 짬짬이 열어서 흙이 살짝 말라보이면 다시 칙칙칙칙 해주며 일주일을 보냈다......
여기서 포인트는 최대한 건들지 말고 화분 들었다놨다하면 안 됨...
퇴원 후 한달 뒤 화려하게 부활
그래도 뿌리가 약한지 흰 지분이 자꾸 젖고 찢어짐
두달뒤
완전 부활해서 뿌리도 가득차고 흰지분도 안 녹고 잎도 커졌다.
놀랍게도 컷팅 후 남았던 한장도 하엽없이 뒷쪽에 그대로 있음
★★★★부활 대성공★★★★
당시 응급실 동기들도 전원 생존했다....
죽은 유묘도 버리지말고 다시보자....
이 글 메모해놨다가 알로 문제생기면 이렇게 해봐야겠다 ㅠㅠ 이 글을 블벳바리가 초록별 가기전에 봤으면 좋았을텐데.... 정보추야 꼭 이 방법으로 알로들 살려볼게
수술로 검색하면 더 심각한블벳바리 회복기도 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