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너무 좋은 향기를 뿜는 나무가 집 바로 앞에 있었당

하얀색 팥알만한 꽃을 그득히 피웠는데

나는 배우자에게 이게 천리향이라며 아는척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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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니야

이거슨 은목서로 유명한, 향기로운 그 나무인 구골목서였다 ㄷㄷ
구골목서야 미안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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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가시가 뾰족뾰족 있으면 구골목서고
없으면 진짜 은목서 라던데

이 나무는 뾰족하기도 하고 둥그렇기도 하다.(??)
(우리나라에 99프로는 구골목서라는 얘길 들었다)

늘 고유의 향기로 내 코를 적셨던 너를 .. 이제는 증말 기억할게..









이거슨 동백나무!

한겨울 추위를 피해 서둘러 귀가하는 발목을 잡는..
새빨간 꽃으로 시선강탈하는 야무진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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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아기 동백이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대충 세어봐도 10개가 훌쩍 넘음 ㄷㄷ

원래는 더더 많았는데
저저번주에 제초작업 하느라 청소년 동백이들은 잘려나간듯 ㅠㅠ

모든게 항상 빨리 큰다고 다 좋은건 아닌것 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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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 바닥에는
잡초와 이름 모를 고사리..

뽑아서 화분에 심어주면
너도 어여쁜 누군가의 식물이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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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을 열쉬미 등반하는 친구

영차영차
이 아파트는 내가 접수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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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층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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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는 노지에 키우는거라고 믿고있는 옥잠화
여름에 정말 푸릇하고 이뻤는데.


말 나온 김에 사진 찾아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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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폴리아랑 비슷해서 눈이 갓엇음.ㅎㅎㅎㅎㅎ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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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그 옆 바닥에는 아이비?로 보이는친구..
오리발자국 같고 귀엽다.ㅎㅎ
오리가족이 모여있는것 같음




미지막은 우리동네 올여름에 찍었던 능소화 사진으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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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린이의 소소 산책일기 읽어줘서 감사함니다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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