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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두 달 되는 봉의 꼬리 고사리야. 식물 키우는 사람들은 자꾸 주는 게 취미인가? 특이하게 식갤이 아닌 다른 곳에서 받았어

식물원과 수목원 다닐 때 마다 항상 보이던 단골 고사리 4종. 프테리스, 보스턴, 더피 그리고 쟤. 길고 하늘하늘한 게 예뻤고 잊었어. 잊고 지내다가 어느 분이 예쁘게 키웠길래 예쁘다고 하니 어느 순간 내 손에 들려있던

나 봐온 사람은 알겠지만 실뽕나무, 실고사리, 플라잉 스퀴드 등등 하늘하늘 한 거 좋아해. 식물원애서 눈 여겨볼 땐 몰랐는데 처음부터 이런 게 취향이였나보다


근데 정작 손에 들리니 음... 뭔가 애매했어. 하긴 진작에 얠 들이지 않은 건 취향의 경계에 있었기 때문. 그래서 작은 화분에 심어둔 채로 방치해 물 말리기도 하고 새순 말리기도 하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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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용케도 살아주더라? 아 이거 약간 그건가? 새어머니가 구박하고 애는 할 거 다 하고 눈치 보며 사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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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고리 처럼 올라오는 이게 신엽이야. 이런 류의 고사리는 처음인데 이게 참 귀엽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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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엽이 올라와. 마치 새싹이 자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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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한쪽 풀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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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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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고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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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로 고개를 들고 햇빛 가짜 햇빛을 맞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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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가 자라면 이렇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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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곡선적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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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잎은 (그런데 다 자란) 짜리몽땅하고 귀여워, 하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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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두리가 짙은 물방울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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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번에 나온 신엽이야. 하늘하늘하고 우아해. 신엽 올라오는 모양이나 이 잎보고 얘가 좋아졌어

저기 오른쪽 잎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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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찢어져있어. 내가 건든 거 아냐. 이렇게 나왔어. 이거 보고 드는 생각이 모든 잎이 자잘하게 저렇게 찢어져있으면 마치 깃털처럼! 예쁘지 않을까? 초록색 깃털 화분에 꽂아놓은? 약간 머리카락 두세가닥 있는 구갑 고사리 같은 느낌으로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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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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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 같은 부분. 아직 포자는 안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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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포자 생긴 잎. 좀 우글쭈글하게 자란 잎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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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보기. 점점점 있는 게 아니라 덜 징그러운 편. 솔직히 이 정도면 거부감 없지 않아? 다들 봉의 꼬리 고사리 키워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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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털? 음 이건 털이 아니라 솜털이다. 그래 솜털 같은 게 있어. 복슬복슬. 나도 사진 찍고 보면서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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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물방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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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초점 안 맞는 사진이 마음에 드는 이상한 사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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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정말 잘 어울려서 더 찍고 싶었는데 해가 짧아진 요즘 저녁 직전에 해 질 때 찍기 시작한거라 더 찍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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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애매하서 위에 끼지 못한.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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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모습이야.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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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마저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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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저녁노을과 주광색 식물등의 콜라보레이션 사진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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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아해주는 문고리샷도 찍어주기



마지막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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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사진이야



그럼 다들 잘자고

아?

제목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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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5년만에 폰 바꿨어!!!!!!!!!!!

원래 2020년 10월 초에 S20fe 사서 5년 가까이 쓰고 있었거든!! 사실 5년 다 채우기 한 달 전에 카메라가 고장나서 공기계 쓰고 있었어. 눈치 챈 사람 있었을까...? 근데 뭐 공기계가 S20이라 별 차이 안 났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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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S25 민트색이야... 네모나고 각지고 너무 예뻐...


카메라는 음... 하나 말고는 다른 점 모르겠어. 요즈음 폰들은 다들 어느 정도 한계치에 다달은 거 같기도 하고

근데 딱 하나!! 5000만 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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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진 어땠어?

그동안 찍은 사진은 1200만 화소인데 얜 5000만 화소로 사진 찍을 수 있거든. 찾아보고 살짝 실망하긴 했는데 (어쩌구저쩌구 밝은 곳 아니면 12만으로 사진 찍는게 나음) 햇빛 아래에서 찍는거라 저거로 찍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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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극적이고 놀라웠을까?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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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깔괴물아 앞으로 잘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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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잘자!



해당 글은 삼성으로부터 직접 돈 주고 구매하였으며 글 작성에 해 협찬 받고 싶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