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 잎 마름, 검은 반점, 마른 가지
태양 : 일단 창가이기는 하지만, 부족할 수 있습니다.
수분 : 과습 안 할 자신이 없어서 흙이 마르면 주고 있습니다.
6월부터 밭에서 키움
>8월에 화분으로 옮김
>10월에 집으로 옮김
원래 밭에서 키우던 바질들을 겨울 대비해서 집으로 옮긴 뒤 충사탄도 뿌리고(반려동물과 임산부 때문에 독한 건 쓸 수가 없습니다 ㅠㅠ) 비료도 새로 주고 해서 키우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키우던 아이들이라 벌레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건 이미 각오하고 충사탄에 담궈도 보고, 벌레가 보일 때마다 열심히 잡고 있는 중인데
근데 집에 오고 얼마 안 되면서부터 잎에 저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더라고요.
목질화 된 작은 가지들도 뭔가 바짝바짝 마르고.
바질을 키우는 게 올해가 처음이고, 이런 일이 갑자기 일어나서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밖에서 키울 때는 쭉 괜찮았습니다. 병이나 벌레가 문제라고 하면 그때부터 문제였을 텐데, 그때는 벌레 먹은 잎사귀가 좀 있었다 정도 밖에 없었고...
이게 추워져서 이런 건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어서 이런 건지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곰팡이?
옮겨 심으니 스트레스 오는거죠.... 뿌리 새로 정렬해야 하고.. 자리 잡아야 하고..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빛도 확 줄고.... 통풍도 거의 없어지고... 적응하면 괜춘해지니까... 돈워리.. 일부 좋은 가지는 잘라서 수경으로 뿌리 받아 또 새로 시작하시고... 통풍도 좋아지게....좀 적당히 빠르게 수확해서 냠냠도 하시고..
첫째짤은 냉해 열해 중에 한 가지 스트레스로도 저렇게 될 수 있고, 과습이 진행되어도 괴사범위가 넓어져서 저렇게 될 수도 있어요. 둘째짤은 그냥 과습이구요. 혹시 과습 피하려고 일반적인 토질에 심은 상태로 물을 너무 말리다가 물 흠뻑 주고 계시지는 않나요? 과습손상된 잎 제외하고 보면 딱히 과습 피해가 발생할만한 모양새는 아니라서요. 약간 물말리면서 재배한 모양새예요. - dc App
보통 로즈마리나 라벤더 키우면서 강박증적으로 물 말리다 흠뻑 주는분들 하고 상태가 비슷해요. 그냥 짐작이지만 뿌리상태가 당장 죽을 정도는 아니여도 크게 좋지는 않을 것 같고, 잎에서 대사가 잘 안 되고 정체된 것 같아요. 바싹 말려서 주는 것 보다 물주는 간격하고 양을 조절하는게 우선이구요. 전염병은 아니라서 잎 정리는 해도 안 해도 그만입니다. 좀 더 쉽게 가는건 포기가 커서 불안정한 상태가 아니니까 뿌리가 약간 손상되더라도 뿌리 주변 흙을 약간 남기고 일단 거의 다 털어내고 뭔가 추가해서 배수나 통기 둘 중에 하나라도 개선해주시면 물간격을 짧게하고 흠뻑 물 주더라도 스트레스가 적을거예요. 수경해도 결과물이 좋은 작물이라서 흙갈이할 때 손상되는 뿌리는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거구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