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한 구갑고사리
일주일은 그대로 두면서 집 온습도에 적응 시키고 분갈이 하고싶었는데
미스트 뿌리다가 거미줄 같이 엉켜있는 무언가 발견..
곰팡이겠지만
응애 거미줄 같이 보이기도 하고 영 찝찝해서
그냥 하루만에 분갈이 결정
꺼내보니 아래쪽 수태가 떡같이 찐덕찐덕함
수태를 한 번도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원래 수태로 식물 키울때 아래쪽 수태는 찐덕한가..?
살살 부드럽게 털어주려고 물에 넣어서
애기 궁댕이 파우더 치듯 톡톡톡 살살 흩어줌
수태에 심긴 식물 분갈이 하기 어려운 점이 바로 이점..
수태와 뿌리가 혼연일체가 돼서
이게 뿌리인가 수태인가 도저히 구분이 안 감(넘 싫어ㅠ)
수태 덩어리 같아서 당기면 우드득 끊기는 소리 나고.. 으악
대충 지 알아서 떨어져 나오는 것만 훑어내고
뿌리에 결합된건 억지로 떼어내지 않기로 함
고슬고슬한 산야초를 덮어서 임시식재 완료
속에 여전히 수태가 엉겨붙어 있지만
걷어낼만큼 걷어내고 산야초를 감싸줬으니 통기성이 나아지긴 하겠지
갑작스러웠지만 분갈이 신고식 치뤘으니 진짜 일원이 됨
부디 잘 적응하렴
저도 수태쓰다가 불편해서 적옥토로 갈아탔는데 편하더라구요 - dc App
오 적옥토 100%로 키우시나요?
@ㅇㅇ(106.102) 구갑고사리는 아닌데 온실 식물들 적옥토 100이나 녹소토 섞어서 키워요 - dc App
차라리 걍 난석에 심는게 - dc App
난 수태 안써봤는데 써보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지만 나랑 안맞을거 같아 그래서 수태봉도 안쓰고 그냥 코코봉
수태 ㅈㄴ시름
수태는 아예 상시저면을 하든지 바짝 말랐을때 물을 주든지 둘 중 하나만 해야하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