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추는 꽃이다.
무더운 여름에는 제 한몸 가누지 못하며 축축 쳐지고,
시린 겨울에는 몸을 한껏 움츠린다.
따스한 물로 어루만져지면 생기가 돌고,
주변 잡초도 제거해주면 더 많은 영양을 받아 줄기도 튼튼해진다.
누군가는 더 크게 자라게 하려 아낌없이 영양제를 주고, 좋은 토양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땀을 흘린다.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고, 축축한 온실에 들어가면 봄이 온듯 잠들었던 몸을 힘껏 일으키며 씨를 뿌린다.
남자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싱그러움과 향기의 순간을 선물하고 싶어한다.
비록 찰나의 삶에 다음을 기약하며 씨를 뿌리고 죽을 슬픈 운명을 알고 있더라도.
여자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싶은 아름답고, 싱싱함을 선물받고싶어한다.
찬란한 찰나의 순간 끝에 힘없이 쓰러지면 슬퍼할걸 알고 있더라도.
꼬추는 꽃이다.
그러니 누군가 너희에게 ㅈ같다 하여도 상처받지 말아라.
너희는 모두 ㅈ같은 사람들이다.
븅신 지랄났노
ㅈ같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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