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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갤러 한 분이랑 콜레우스 얘기하다가 우리집 콜레우스가 갑자기 떠오름...


때는 바야흐로 코로나가 한참이던 23년 5월 처음 당근에서 식물을 사봄. 콜레우스는 그냥 충동구매로 산거고 원래 무늬 식물이란걸 사보고 싶었음...

저런 무늬 싱고니움을 왜 사냐고..? 묻지마 저때는 알보몬도 전설속 식물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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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식초보의 식물존 한칸 자리차지하고 있는 작은 콜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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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같이 온 지지대 보다 훌쩍 자라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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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여행 다녀오면 저런식으로 나죽네~ 하고 엄살을 피워대지만. 그냥 물돼지가 물달라고 시위하는 거임. (흙이 축축한 이유는 물을 줘서 그럼. 과습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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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가지치기 라는 걸 주워들어서 엉성하게 칼춤을 처음 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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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목대라는걸 또 주워들어서 엉성하게 만들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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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하고 남은 가지들은 모아서 뿌리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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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번식한 식물들 모아서 명절에 부모님이랑 조부님께 납품함..! 걍 인기 폭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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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던 점은 부모님도 콜레우스 너무 잘 자라서 가지치기하고, 물에 꽂아 둔거 가게에 가져다 두니까. 손님들이 너무 예쁘다고 하셨어 (사진이 없으니 그림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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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손님들이 콜레우스를 겟하러 우리 가게로 오시고 (사진이 없으니 그림으로 대체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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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가 꽃집도 아닌데 콜레우스 삽수가 없어서 못 나눠줄정도로 인기가 많았음..  (사진이 없으니 그림으로 대체333)

참고로 어르신들 사이에서 콜레우스라는 이름 어려우니까 '먹으면 안되는 빨간 깻잎'으로 통용되고 있어.

그러다가 동네에 1인 1 콜레우스 할때쯤.. 갖고싶은 사람들은 다 가졌을때는 가져가는 사람이 확실히 줄어들었대.

아무래도 난이도가 쉬우니까 금방 커지기도 하고 삽목도 쉬우니까 ㅇㅇ..... 그러니 콜레우스 잘 안큰다고 너무 걱정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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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사 가기 전 가족사진 찰칵! 다들 많이 컸지? 새로운 식물도 많아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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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고 나서도 수형연습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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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작년 연말 수형.. 꽤나 요령을 터득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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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된거 치고 크지 않은 이유가 한달마다 이발을 했어야 했어. 부동산 차지가 은근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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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때가 제일 베스트인것 같다..! 이때 참 예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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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올해 6월 강풍이 불던 어느날.. 높은 곳에 있던 콜레우스는 강풍을 맞고 바닥으로 추락하게 되었어. 물주기를 미루는 바람에 화분이 가벼워져서 머리 쪽으로 떨어져 츄파츕스 외목대 머리가 댕강 짤리게 됨... 다행인건 플분이라서 화분은 깨지지 않았다는점? 


너무 허망해서 사진 저장해놓는것도 잊고 카톡으로만 있네 ㅋㅋㅋㅋ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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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

갤러들도 힘든거 다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 시작해보자! 잡초같은 생명력을 가진 콜레우스처럼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