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처음 사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흙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더라고요?



상토 5L 정도 사왔지만 택도 없어보여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어머니께서 분갈이 하실 때마다 밑바닥에 스티로폼을 부숴서 까시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흙만 깔면 물 줄 때마다 뭉치는 것도 있고 그러면 배수도 잘 안 되고 그래서 까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스티로폼을 깔아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스티로폼이 미세플라스틱도 있고 그렇게 친환경적인 재료는 아니잖아요?



그러던 중에 옆에 버리려고 쌓아놓은 달걀 껍데기가 보이더라고요


식단 한다고 매일 6~7개씩 먹다보니까 좀 넉넉하게 쌓였던데 이걸 넣어보면 어떨까 싶었죠


얘도 공기층 잘 만들어지니까 배수 잘 될 거고 밑바닥 채우기에도 충분히 양 많고


어디서 들은 건데 달걀 껍데기가 토양 산성화도 막아주고 식물한테 칼슘도 공급해주고 그래서 좋다 그러더라고요




일단 혹시 몰라서 베이킹소다로 한 번 씻어주고 성기게 빻아서 밑바닥에 쫙 깔고 흙 덮어봤는데


제법 맵시도 나고 나쁘지 않다 싶었지만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이러면 무슨 부작용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