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처음 사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흙이 어마어마어마하게 들어가더라고요?
상토 5L 정도 사왔지만 택도 없어보여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어머니께서 분갈이 하실 때마다 밑바닥에 스티로폼을 부숴서 까시던 게 떠오르더라고요
흙만 깔면 물 줄 때마다 뭉치는 것도 있고 그러면 배수도 잘 안 되고 그래서 까신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스티로폼을 깔아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스티로폼이 미세플라스틱도 있고 그렇게 친환경적인 재료는 아니잖아요?
그러던 중에 옆에 버리려고 쌓아놓은 달걀 껍데기가 보이더라고요
식단 한다고 매일 6~7개씩 먹다보니까 좀 넉넉하게 쌓였던데 이걸 넣어보면 어떨까 싶었죠
얘도 공기층 잘 만들어지니까 배수 잘 될 거고 밑바닥 채우기에도 충분히 양 많고
어디서 들은 건데 달걀 껍데기가 토양 산성화도 막아주고 식물한테 칼슘도 공급해주고 그래서 좋다 그러더라고요
일단 혹시 몰라서 베이킹소다로 한 번 씻어주고 성기게 빻아서 밑바닥에 쫙 깔고 흙 덮어봤는데
제법 맵시도 나고 나쁘지 않다 싶었지만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이러면 무슨 부작용 있나요?
나중에 풍화되고 막힙니다,,
에헤이;;; 조졌네;; 다시 엎을까요?
빠른시일내에 갈아엎죠, 화분밑은 대형 아니면 안깔아도 돼요
@Sjiklom 진짜 여쭤보길 잘 했네요 ㅋㅋㅋ 애들 다 골로 갈 뻔 했네 ㅋㅋㅋㅋ
아이고... 다이소에 난석같은거 안파려나??
스티로폼은 많으니까요 ㅋㅋ 그거나 넣죠 뭐
아니면 주말에 나가서 흙을 더 사와도 되고요
스트로폼 많이 씁니다
좀 더 좋은 선택을 하려고 했던 건데 사람들이 안 쓰는 데엔 다 이유가 있었네요
아까 바닥망없어서 한참 뭘깔지 고민했는데 스티로폼이 있었네...ㅠ
잘 오셨어요! 바닥 배수재의 경우 가장 아래에 깔리다보니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는점을 고려하셔야해요 화분 흙+물의 무게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계란껍질 같은건 납작해지구요 스티로폼의 경우도 평평한걸 뜯어놓은걸 쓰시면 결국엔 짓눌려서 퍼지고 좁은 틈으로 미분이 메워져 배수에 지장 생겨요 쓰실거라면 공 형태로 매끈하고 단단하게 나온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