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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이 본인 몸 챙기는거 빼고는 별 관심이 없던지라

남편이 산 식물도 솔직히 물 한번 준적이 없었음


그런데 남편마져 물을 안 줘서

다 말라버려가지고 낙옆처럼 바스락 거림

원래같으면 통째로 뽑아서 밖에 갖다 버렸을텐데...

나이먹어서 그런가 괜히 불쌍해 보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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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게 과자마냥 말라버린거

이거 살릴수 있나 싶어서 커뮤에 조언을 구함


누군가가 말라버린 잎은 잘라내고

썩은뿌리도 잘라내라는 조언을 듣고 시행했는데...


다 자르고 나니까 나무막대기만 남음

솔직히 다 죽여놓은거 같아서 별 기대는 안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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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남 ㅋㅋ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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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만 가지고 있다가

봄에 싹 안나면 갖다 버릴라 했는데

잎이 남 ㅋㅋ


남편도 기대 안하고 있다가 잎이 나니까

다이소에서 급하게 영양제 사와서 꽂아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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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식물 키우는 구나를 처음 느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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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고 심각성을 느껴 영양제는 바로 빼버렸습니다...

제가 너무 무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