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살이는 나뭇가지에 기생해서 자라는 식물로
영양을 거의 숙주에 의존하고 광합성도 거의 하지 않지만
빛이 없으면 싹이 트지 않는다 까지 알고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은
1. 겨우살이의 숙주가 되는 나무는 정해져 있는가 아니면 나무라면 다 가능한가?
2. 겨우살이의 뿌리는 숙주 나무의 어디까지 뻗는가?(잔가지가 아니라 중심 줄기 혹은 뿌리까지 관을 침투시킬 수 있는가)
3. 겨우살이의 숙주가 죽는 경우 겨우살이는 숙주를 영양으로(버섯처럼 직접 혹은 부패된 숙주를 양분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입니다.
느닷없는 질문이지만 제 능력과 지식 내에서는 이런 구체적 의문을 해소할 자료를 찾지 못해서 질문 드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겨우살이는 딱히 수종을 가리는 종은 아니나 저항이 거센, 향나무, 소나무 같은 수종에는 기생은 못합니다 2. 기생근이 생각보다 강한건 아니라 가지쪽 3. 살기생이라 살아있는나무의 물관을 쭉쭉 빱니다
그러면 목질이 치밀한 줄기쪽은 잘 못자랄테고, 살아는 있어도 물관의 운반력이 떨어질 은행 그루터기 같은데에는 특히 잘 못자라겠군요... 감사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한 가지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겨우살이가 단지 물관을 가로채기만 하면 그쪽 가지의 증산작용이 줄어들다가 고사해서 겨우살이의 수명이 너무 짧아지게 될텐데, 겨우살이가 숙주에 대해 일방적으로 착취하는지 혹은 기생함으로써 숙주에게 생존을 위한 이점이나 의도치 않은 이점을 제공하는지 궁금합니다.
일방적으로 가로채서 숙주 가지가 고사합니다, 그것때문에 겨우살이는 최대한 종자를 퍼트리는 쪽으로 진화했어요
@Sjiklom 아 그래서 재배하는게 안되는 거였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우살이는 참나무겨우살이, 동백겨우살이, 붉은겨우살이 등으로 기주하는 수종에 따라 분화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겨우살이의 인공재배는 조림이나 임업에서 아예 불가하다는 전망은 아니라고 들었으나 그만한 수요가 우선 담보되어 있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