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PPFD 관련 이야기에서 좀 더 명확하게 일조량 설정을 하기 위해 알려줄 수 있을만한 게 보이길래 적어본다.




1. PPFD의 정의

PPFD가 어떤 개념인지부터 명확히 해야한다.

PPFD란 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의 약자로, 광합성을 위한 광자의 유속 밀도, 그래서 우리말로는 광량지속밀도라는 표현을 쓴다.

PPFD를 보통 umol/m^2s 단위로 표시하는데, 이걸 풀어서 쓰면, 1 제곱미터의 면적에 초당 조사되는 광양자의 양을 마이크로 몰 단위로 표시하는 것이다.


초당이라는 데 주목을 필요가 있는데,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미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아챘을 것이다.

식물에 줄 빛의 양을 결정할 때는 총 양도 알아야한다는 것이다.




2. 빛의 총량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이 총 량을 DLI(Daily Light Index)라고 한다.

DLI의 단위는 mol/m^2로, 24시간동안 단위 면적당 받는 몰 단위의 총 광양자량이다.


이제 예시로부터 식물에 조사할 PPFD를 계산해보자.

예를 들어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DLI는 대략 8~12.5라고 한다.

12시간의 빛을 조사해준다고 하면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1) 최소 광량

8 = PPFD x 12 x 3,600 / 1,000,000

PPFD = 185.2 umol/m^2s


2) 최대 광량

12.5 = PPFD x 12x 3,600 / 1,000,000

PPFD = 289.4 umol/m^2s


계산에서 3600을 곱해준 이유는 1시간이 3600초라서이고, 1,000,000을 나눠준 것은 1몰은 1,000,000 마이크로 몰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12시간 빛을 주면서 몬스테라를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사람은, 대략 PPFD 185에서 290 사이를 맞춰주면 된다는 것이다.




3. 추가 고려요소

위의 예시는 어디까지나 원예적으로 식물을 아름답게 키우기 위한 조사량 결정을 위한 것이고, 최대, 최소는 별개로 고려해줘야한다. 광보상점 이하의 빛은 식물을 서서히 죽어가게 만들 것이고, 광포화점 이상의 빛은 식물을 광해로 태워죽일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몬스테라의 광포화점 PPFD는 50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빛은 5시간만 주면서 DLI 12.5를 맞추겠답시고 700umol/m^2s를 조사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다른 고려사항으로는 식물이 음지 지향성인지, 양지 지향성인지에 의해 총 조사시간을 결정해야한다는 것이다.

권장 DLI 3.0-3.5인 칼라데아를 많이 키우는 내 경우를 예로 들면, 음지 식물은 대체로 광보상점에 가까운 쪽의 빛을 길게 주는 것이 광합성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 칼라데아의 권장 PPFD 범위가 50-100umol/m^2s인데 60정도로 14시간을 줘서 DLI 3.04 정도를 맞춰주고 있다.




나름대로 숫자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다 알수 있게 적으려 노력했는데, 잘 이해 안 가거나 오류가 있다면 덧글로 알려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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