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c826ef020b5c6b236ef203e7887b9ce0f6dbdd3da


안녕하세요? 혼자 걷는걸 좋아해서 제주 올레길에 다섯번 정도 다녀왔는데 거의 4년 째 안(못)가다가

지난 11월 말에 다녀와서 길에서 마주친 식물들 사진을 좀 올려볼까 해서 글을 써봅니다.

3일간 꼬박 걸으며 이리저리 사진 찍어봤어요 (올레 15-B, 16, 17번 길)


0490f719bc826bf720b5c6b236ef203ed769ab722f2db0ba37


서울은 꽤 추워서 패딩 또는 두꺼운 코트나 자켓이 기본값인데

제주도.... 따뜻하더라구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꾸역꾸역 가져간 긴 옷들은 배낭에 다 짊어지고 다니고ㅠ

반팔에 햇볕 가리개용 커다란 모자를 쓰고 다녔습니다



0490f719bc826af12e3e32529734edbc6120ca742a337540776ba3e9f816093c896979407ea41af70a


아직 해도 공기도 따뜻해서 그런지 올레길 곳곳에 꽃이 많이 피어있더라구요

꽃에 앉은 호랑나비도...


(근데 실물들은 다 색감도 영롱하고 이뻤는데, 제 폰 나름 아이폰16프로인데 사진 색감 왜케 우중중 한지 모르겠어요..)



0490f719bc8269f32e3e32529734edbcacd580d73efaa43b1e9c00fa551b188afc19acefc6b295ab29


이름 모를 소국? 국화?도 키는 작지만 해 듬뿍 먹으며 피어있고


0490f719bd8b6df720b5c6b236ef203e84116a5a73e19fe3


푸른 바다와 현무암, 그리고 갈대들


0490f719bd8b6ef52e3e32529734edbc47eef702927a5f5a4d0e31eec39f1c674194ee1d51c3aa9e42

저희 집 다육이들은 쪼매난 화분에서 옹기종기 하고 있는데

제주 자연 클라스.. 다육이가 무슨 몬스터처럼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으론 크기가 실감 안되시겠지만 거의 성인 남성 주먹 크기....



0490f719bc826df120b5c6b236ef203e24740252aaa4585da2

이름 모를 꽃이 하얀 잎 끝이 붉게 물들어 있어서 찰칵



0490f719bc826cf62e3e32529734edbca148efd5aa972b434fdd5d678aa47dd8d38e6d4ed41b49069d

11월 말에 봉숭아 피어있는 제주도....



0490f719bd8b6cf02e3e32529734edbc7eea9b233aeb80075b68af4c6dbcee83c2f04562a4c9ed41

올레길을 걸으면 저런 리본과 간세 조형물이 이 길이 맞다고 알려줍니다



0490f719bc826af420b5c6b236ef203ec939175ff372a6d370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이 짙은 길 한켠에 꽃과 잎이 가득



0490f719bc8260f420b5c6b236ef203e6d292af35623fbcf0a


코스모스도...


0490f719bc826dff20b5c6b236ef203e7c901375c84751c7

귤섬인 만큼 귤나무도 진짜 많았어요 정말 정말 많아요


0490f719bc8260f020b5c6b236ef203ea3c9742b69873a23

둘째날 숙소 방안에는 제가 요즘 사고싶어 했던 수박 페페가ㅠㅠㅠ (수박 맞나요? 아몬드인가?..)


0490f719bc8368f520b5c6b236ef203ea36b19c196832a6c

서울 돌아오는 날 아침에 나오니 하늘이 열리는 마냥 아름다운 모습이ㅠ


0490f719bc8369f420b5c6b236ef203ea22dcaf81265f6d138

요 식물은 제주 식물 화원? 같은 곳 담벼락에 자라고 있더라구요

뭔가 잎 색깔이 비쌀 느낌이고 이뻐서 사진 찰칵



0490f719bc806af020b5c6b236ef203eea7bc62477efff1c

그리고 서울, 저희집 이오난사..

7개월 전에 쪼매난 애를 데리고 와서 나름 열심히 키웠더니

새빨갛게 잎을 물들이더니 꽃이 피어났어요ㅠㅠㅠㅠ


0490f719bc806bf22e3e32529734edbc893d0edef1a40975f09ab8989ce4e7e42d8574f8cfc9de2d


세상에 너무 이뻐....


그런데, 어제 밤 또 입수 시켜주려고 화장실 데리고 왔다가

바닥에 떨궈가지고...


0490f719bc806bff20b5c6b236ef203e2ccbe744fc725acf

잎을 세 장이나 꺾어먹었어요 미안해서 죽는줄 증말



식갤에서 귀한 정보도 많이 얻고, 예쁜 사진도 많이 보면서 많이 배우고 힐링하는 느낌이라

저도 제주에서 마주친 식물들 사진 몇 장 공유하고 갑니다, 다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