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아리산풍란의 꽃이 피었다.

이른 아침 방안에 감향이 가득 찼다.

나는 핸드폰 알람이 아닌 아리산풍란의 향기로 깨어났다.

향기를 맡으며 누워있으니

작년 이맘때의 추억에 마음이 동해, 혼자 회포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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