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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고 여리여리했던 나의 미리오클라두스
이녀석의 뿌리는 엄청난 걸 알았기에 일부러 몸집보다 큰 화분에 옮겨 담은지 2년째

작년에도 한 번 꺼내서 반으로 가른 후 반은 친구 주고 반은 다시 같은 화분에 담았거든. 물론 그때도 꺼내면서 애먹음

근데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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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 갈라져버린 것이다
어어엄청 두껍고 튼튼한 화분인데요
예뻐서 예쁜 미리오 심은 거였는데
세상에 예쁜 건 자신 하나만 있어야 한다는 듯이
예쁜 화분을… 찢어버리셨네요…

사진만 찍고 흐린 눈 하는중
하 진짜 아스파라거스 얘네 정말 못 말려…
(이미 옛날에 약한 화분 하나 깨먹어서 짱센 화분으로 옮긴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