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고 4월부터 레몬 먹고 남은 씨앗부터 시작해서
계속 키우던 거였는데 어머니가 나에게 말도 없이 버렸다...
물도 계속주고 비료도 사다 주고
분갈이할 40cm의 화분도 미리 사놨는데..
그냥 버렸으면 모를까 줄기를 잘라서 버렸는데 살아남기는 힘들겠지?
묘목 사는게 편하지만 씨앗부터 키우는것에 의미가 있는건데
또다시 처음부터 키우기엔 엄두가 안난다
잘 키웠으면 나중에 손자들이 레몬을 따먹고
내가 죽은 뒤에 유골을 레몬나무 밑에 묻어달라고 하려했는데
이렇게 되버렸네
아,어머니...왜..ㅠㅠ
뿌리가 남아있으니까 다시 키우면 새순올라와요 잘려진 줄기부근에서
잎이 몇개 없고 겨울이라 걱정이네요 식물등도 없어서.. 줄기는 잎 많이 있는데 못살리겠죠?
@ㅇㅇ(125.183) 레몬나무 삽목은 어렵다고 들어서 안될거같네요
@잠만보 에 나 레몬 짜른거 그냥 흙에 대충 꽃아만 놧는데 다섯개 전부다 뿌리낫어 꽃아놔봐 츄라이 츄라이 - dc App
그냥 멀쩡히 잘 살거 같은데, 잘린 것도 삽목하면 되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인데 한번에 너무 많이 쳐낸게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레몬은 가지치기 원래 하는종류라 빛 잘 챙겨주면 살수도 있어 이번 기회에 식물등도 사자
봄되면 가지 낼껄? 근데 일단 엄마한테 잘 해드려야 레몬이 살 수 있을듯 ㅎㅎ
많이 자르긴 했는데 죽진 않았음 봄에 관리 잘 하면 괜찮을 듯
어머니가 왜버린거임?
솔직히 말하는데 엄마 싸패거나 정신적으로 아픈 분임? 1년이나 자식이 애지중지 기르는걸 잘라서 버림?
본체 뿌리에 손상간게 아니면 창가에 두고 기다려봐. 줄기가 많이 잘렷으니 물은 최소한으로 말리듯이 주고. 잘린 윗가지 잇으면 말끔하게 사선으로 잘라서 물에 꽂아서 화분이랑 같이 볕있는데 둬. 잘되면 뿌리 나올수도있어. 본체는 페트병 말고 좀 작고 예쁜 화분(임시)에 옮기거나 예쁜 커버해서 키우는거라고 써놔. 어머니가 버리는거로 착각하지않게.
그냥 보고 넘어가도 되는데 위에 뭐 심한말들도 있어서.. 내 경험으로 굳이 한마디 하자면.. 글쓴분께서 부모님이랑 같이사는지는 모르겠는데, 엄마한테 화 안냈다는거 보니 고분고분 말잘들어왔을것 같고.. 어머니가 아직도 자식 방 청소하고 이런거에 인생의 보람을 느끼시는걸꺼고 자식이 아직도 본인 바운더리에 있길 바라는 그런걸꺼에요.
본인이 생각할때 문제 없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진지하게 대화 해보셔야해요. 아마 페트에 담겨있고 엄마가 보기엔 상태가 안좋다고 판단하셨을수도 있고 논리가 있긴 하실꺼에요. 진지하고 진솔하게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 같다, 용납할수 없다 이런 얘기를 한번 해보셔야 합니다..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때도 별로 엄마 손 안탔고 반장 도맡아하면서 대입도 성공하고 서울올라와서 따로 살았는데 제 자취방 올라올때마다 제 물건 건드리고 버리고해서 저도 예전엔 엄마가 미친사람인줄 알았어요.. 근데 나이먹고 결혼하고 자식낳고 보니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ㅎㅎ
하여간 앞으로 인생에 큰 허들들이 많고 한데 하나하나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을 정말 사랑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은걸 확실히 이야기 해놓고 이런 사소한 문제에서 갈등을 빚고 지나가야 나중에 정말 큰 문제(취직, 결혼, 출산 등) 에서 부모한테 발목잡혔다는 느낌 안 드실수 있을거에요..
손만봐도 미인이네.
저정도면 자른 가지 세척하고 소독해서 물에 담궈두면 뿌리 틀거 같은데 근데 그 이후로 물 갈아줘야되고 뿌리 많아지면 다시 심어줘야되는데 어머니가 하실지가 문제지
저거 살아남 ㄱㅊ
삽목하지말고 저거 남은가지+페트병 봉지 묶어서 밀폐해두면 됨
레몬나무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2년전에 예초기 돌리다 실수로 저만큼 자른 호두나무 지금 1미터 이상 자랐음.
내 거 과습 때문에 밑둥 1인치 빼고 다 고사해서 잘라냈는데 새순 올라왔음
잎이 달린부분이 남아있어서 강전정 햇다고 생각하고 살아잇게 잘 관리해주면 곁가지 새로 날거에요. 잘린 윗부분도 흙에 꽃아놓고 물 잘 주면 따로 뿌리 날거구요. 우선 가족사니 말은아끼겟지만 식물 살리기 이전에 어머니와 갈등 해소가 먼저일거같네요 화이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