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를 전면적으로 순환시키는 걸 꺼려서 그런지

공기가 훨씬 정체되어있고 난방으로 온도는 높게 유지되는데 상대 습도는 내려가서 해충들이 오히려 더 활개치는 거 같아


응애가 무슨 문명에서 적국이 사보타주 테러라도 하는 것처럼 산발적으로 발생하는데, 작년 한 해 인시피오만 쓰다가 지금 아사이노나피르, 아바멕틴제까지 로테이션 돌리는 걸 진지하게 고민 중..


어제도 물 주는데 눈치 못챈 사이 창궐한 응애를 베란다 마삭줄에서 발견하고 밤 12시에 베란다 전체랑 이동 경로 상에 있는 식물들에 방제조치하고 뻗어버렸다..

마삭줄은 응애가 워낙 많았던지라 다음주까지 격리관찰 하다가 아사이노나피르로 2차 방제 확정이고, 식물이 어찌되든 말든 설 지나고 아바멕틴까지 뿌려줘야할 거 같아..


그나마 위안인 건, 마삭줄 인근에 있던 개체들이나 외기 유입경로 상에 있던 다른 식물들에는 응애의 흔적이 없는 걸 봐선 마삭줄에 소수 존재하던 개체들이 최근 날씨 풀린 기간 동안에 개체수가 폭발한 게 아닌가 싶음.. 그러거나 말거나 베란다 전체랑 내가 입고 있던 옷까지 전면 방제하기는 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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