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데

사는 것도 적적하고 매일 핸드폰만 하구 갑갑해서요

식물이라도 키워볼까 하던 중

요새 몬스테라에 갑자기 꽂혔습니다.

잎도 크고 색도 진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ㅎㅎ 며칠째 이 친구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식물 키우는 데에는 크게 재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도 그렇고 식물을 잘 키워본 기억이 없습니다

물론 그때는 식물의 이름도 모르고 그저 볕 잘드는 곳에만 두면 잘 자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이번에도 금방 망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또 하나 더 걱정되는 것은 제가 벌레를 정말정말 무서워한다는 것입니다

몬스테라에 잘 생긴다는 깍지벌레나 총체벌레를 방금 좀 알아봤는데

크기가 작아서 지금은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잘 대처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만약 이 친구들이 식물에만 붙어 있는 게 아니라 집 안을 돌아다닌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약간 걱정이 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처음으로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괜찮을지...

그리고 만약에 키우게 된다면 벌레는 어느 정도로 각오해야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인터넷을 살펴보긴 했지만 크기가 무척 큰 것들도 있고 하더라고요. 저는 제일 저렴한 일반 몬스테라를 살 것 같은데, 어떨까요?

저같은 사람은 포기하는 게 나을지... 아니면 그래도 해볼만한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지금 제가 사는 원룸은 사실 볕이 엄청 잘 드는 편은 아닙니다만 알아보니 많은 일조량을 요구하는 친구는 아니더라구요.

여기는 오후 3시 - 4시 사이에 가장 빛이 잘 들어와요 이때는 꽤 밝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