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하면서 공부, 연구한것들에 대해 조금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식갤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연재해보고 있어.
아래 글들은 지난번 관엽식물 물주기에 관한 글이야. 물주기, 비료주기 같은 반복적인 것들도 그 원리와 과학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나면
내 식물을 어떻게 케어 해야하는지 더 확실히 이해하고 기억할수 있지 않을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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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빛과 식물등]
우리는 대부분 실내에서 실내 관엽식물들을 키우고 있잖아? 식갤러들 대부분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식물을 돌보기 때문에 외부 직광에서는 키울일이 많이 없어.
남부지방이 아닌이상은 한겨울에는 베란다도 7~8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베란다에서도 겨울나게끔은 하기 힘들수가 있어.
대부분의 관엽은 7~8도 이하면 냉해를 입고. 12도 이하면 성장이 멈추거나 힘들다는 징후를 보내. (다큰 성체기준으로)
서귀포나, 남해안 바닷가 근처마을에서 큰 알로카시아/콜로카시아가 겨울에 잎을 다 떨구고 버티는것을 본적은 있었던것 같지만
식갤러들에게 해당되는 경우가 별로 없기에 한국의 공동주택에서 식물을 키우는것을 default로 잡고 글을 써볼게.
스킨답서스, 알로카시아, 필로덴드론, 몬스테라, 싱고니움등 열대-아열대 관엽식물들의 자생지는
열대우림 바닥이야. 그래서 대부분의 열대 관엽식물은 다른말로 그늘 식물 이라고도 불려
노지에서는 그늘~반그늘 식물이지만 사실 그늘을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키높은 열대 우림 나무들 사이사이 잠깐씩 들어오는
빛을 받으며 살기에 강한 직사광선을 오래 보는것은 힘들어해.
하지만 갤러들이 사는 아파트의 환경은 노지보다 빛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노지에서 자라는 스킨답서스. 잎이 몬스테라만하다)..
(열대우림 바닥층을 담당하는 열대관엽 안스리움/필로덴드론등)
빛을 이용한 광합성을 통해 식물이 탄수화물을 만들어. 빛은 사람으로 치면 음식 즉 에너지 공급원이야.
빛이 부족하면, 당 생산 ↓, 세포 생성 ↓, 잎 두께 ↓, 줄기 약화등이 일어나고 결국 모든 생장이 느려져.
건강한 식물기준 빛을 1~2주정도 못본다고 갑자기 식물이 다 죽거나 하진 않아.
https://www.youtube.com/watch?v=ua2goNUXx1A&t=40s
(식물들을 2주~2달이상 완벽한 암실에서 두는 실험)
하지만 장시간 빛부족에 시달리면 성장이 멈춰 버린 상태가 되거나. 빛을 찾아 키만 키우는 웃자람이 발생해.
혹자는 열대 관엽식물을 음지식물, 그늘에서 자라는식물, 반음지 식물로 생각해 창문넘어오는 직광은 1도없는 집 한가운데나 화장실, 현관 같은곳에
이 식물들을 두고 키우곤해.. 두세달 후에는 너무 웃자라서 볼품이 없어지는 결말을 맞지.
DLI (PPFD × 시간) / 조도 측정앱 (PHTONE)
조금 어려운 용어들에 대해 다뤄볼게. 하지만 식물을 좋아하면 이정도까지는 알아두면 좋아~!
2-1) 광보상점 (Light Compensation Point) : 광보상점 = 광합성량 = 호흡량이 되는 지점.
이 정도 PPFD를 넘는 빛을 받아야만 미약하게나마 에너지 생산을 시작할수있어. 그 이하는 그냥 에너지를 까먹는거야.
보통 그늘에 적응한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알로카시아, 안스리움, 스킨답서스등은 10~40 PPFD 부터가 광보상점이야.
금전수가 광보상점이 PPFD 기준으로 5, 스킨답서스/고사리가 10 정도라 꽤 멀리있는 형광등 불빛으로도 안죽고 버틸수 있지.
2-2) 광포화점 (Light Saturation Point) : 광포화점 = 광합성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지점. 이 포화점이 넘어가는 빛은
해당 식물이 활용할수가 없어. 광포화점보다 높은 강광이 지속되면 잎이 광산화 되어 잎 화상 증상이 나타날수 있어.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같은경우 400정도가 광포화점이야. 다육이같은경우 800, 선인장이나 노지 나무류는 1000이 넘기도해.
2-3) 조도 (Lux) : 인간 눈기준 밝기. 가시광선의 전체를 사람의 눈으로 밝게 느끼는 정도로 환산한 값이야.
하지만 식물은 사람눈하고는 달라서. 조도보다는 뒤에 다룰 PPFD로 광량을 평가하는게 더 정확해.
2-4) PPFD (Photosynthetic Photon Flux Density)
단위: μmol/m²/s
식물이 실제로 사용하는 스펙트럼의 광자(400–700nm)의 밀도
“1초 동안 1㎡만큼의 면적에 도달한 광합성 유효 광자 수”
식물은 보통 400~500nm파장의 청생광으로 잎을 키우고, 600~700nm파장의 적색광으로 광합성 효율을 끌어올리고 열매, 꽃도 키워내.
그외의 초록색등의 파장도 조금 쓰긴하는데 많이는 안써. 그래서 옛날 식물등이 식물들이 딱 즐겨쓰는 파란색, 빨간색을 쏘아줘서 보라색 빛을 낸거야.
(UV 적외선, PAR: 식물이 쓰는 빛의 파장범위, IR 적외선)
2-5) 집의 조도계나/핸드폰이 Lux만 알려줄수 있다면 아래정도가 어림잡아볼수 있는 수치야. 하지만 광원에 따라 차이가 나니 참고만 해줘.
1,000 lux ≈ PPFD 15 μmol/m²/s
5,000 lux ≈ PPFD 75–90 μmol/m²/s
10,000 lux ≈ PPFD 140–170 μmol/m²/s
그리고 핸드폰앱으로 하는 조도계의 경우는 A4 용지같은것으로 카메라의 빛을 산란 시킨다음 재야 정확해.
요즘은 앱도 굉장히 발전되었고. 식갤러들의 핸드폰안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기술은 정말 상상초월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된 폰이 아닌이상 각도를 잘 맞추고 디퓨징을 잘하면 공학적으로 생각보다 정확해.
사실 하우스 차리는것이나 조명 전문기사가 아니면 비싼 전문 조도계를 살 필요는 없잖아?
(제일 널리쓰이는 빛 측정앱 "포톤". 다만 a4용지같은거 하나 대주고 빛 각도 잘재야 정확해 아래 사진처럼)

(이런식으로 A4 용지같은것으로 감싸고 측정하면 관엽식물 자라는 PPFD/Lux 범위내에선 전문 조도계랑 측정값 차이가 5%~10% 정도만 나서 괜찮은것같아)
2-6) DLI (Daily Light Integral) : PPFD x 시간 = 식물이 하루동안 받은 빛의 총량
대부분 관엽식물들의 권장 DLI:
-
최소 생존: 2–4 mol/m²/day
-
안정 성장: 5–10 mol/m²/day
-
적극 성장: 10~12 이상
예를들어 PPFD 200 μmol/m²/s 가 나오는 식물등: 필립스 PAR 38 16W 기준으로 36cm 정도거리
하루 10시간 틀어준다면 DLI는 약 7 mol정도가 나와.
그래서 식물의 경우 틀어주는 시간도 꽤 중요하더라구.
아래 표를 봐봐.
따로 식물등을 달아주는곳 아니면 창문을 열지않는 기준으로는 창가에서 1m안쪽 직광을 충분히 많이 받는곳이 거의 대부분 관엽식물에게 좋아
고사리나 스킨답서스도 직광을 제대로 받으면 반음지에 있는것보다 성장세가 5배는 더 빨라질거야.
대신 창문열고 직광받으면 타니까 창을 열어두는 계절의 경우는 조금더 안쪽으로 들여야겠지?
(농사로)
몇몇 식갤러들은 우리집은 직광은 안들어와도 간접광이 엄청많아서 밝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또 반음지 식물이라고 해서 샀는데 창가 근처에 두면 다 타버리는거 아니냐고 생각할수 있지만.
사실 창문을 열어놓고 햇빛을 쏘이는것이 아닌이상 창가 바로앞도 향에 따라 거의 반양지~반음지라고 보면 돼.
사실 우리 창문, 특히 아파트 이중창과 방충망을 뚫고 들어오는 빛은 -30~-70%까지 빛의 강도를 잃어버리게 돼.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는 온실, (예: 서울식물원) 들의 경우 여름 한낮의 빛은 직각으로 투과되기 때문에
10~15%정도의 광량만 손실되고 85% 이상의 빛이 투과해서 들어와. 그치만 아파트 탑층에 선루프 달고사는 갤러들은 없잖아?
베란다나 이중창의 유리는 햇빛을 수직으로 받지 못하고 사선으로 받기 때문에 광자의 반사량이 늘어
첫 유리만 투과해도 30%~40%이상까지의 빛이 약해져. 또한 방충망도 그 촘촘함이나, 먼지가 얼마나 끼어있느냐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또 20~30%의 광량 손실을 보게 만들어. 한여름 야외의 실외 직사광이 PPFD 1200이상이라고 해도 이중창과 방충망을 뜷고 들어오면 300~500PPFD 정도라 대부분
관엽식물들의 광보상점을 조금 넘는정도의 빛이 되어 잎을 태우거나 하진 않아.
이것만 알아둬, 창문열어두고 노지직광을 맟히지 않는이상 대부분 집은 생각보다 빛이 훨씬 부족해!
그러니까 관엽이라고 빛도없는 음침한 곳에 두지말고 창가근처에 놓아줘.
저층이거나, 방향이 햇빛을 많이 받기 힘든 동북, 북 서북향이거나 한 경우에는 창가 1열 VIP석마저도 열대관엽에게 빛이 충분치 않은경우가 있어. 확장되지 않은 베란다라면
너무 추워서 겨울에는 열대관엽을 VIP석으로 모시기 힘든경우도 많지. 해의 남중고도는 계절에 따라 크게 바뀌기 때문에 특정계절의 경우 빛이 너무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을거야.
그러면 식물등을 이용하는것을 적극추천해. 좋은 식물등은 유료태양이라 봐도 손색이 없어. 어짜피 우리가 키우는 열대관엽들은 노지직광을 즐기는 아이들은 아니기에
쓰레기 같은 식물등이 아니라면 빛 시간을 더 잘 조절해줄수있고, 거리도 원하는대로 맞출수 있기때문에 오히려 더 균질한 빛을 보여줘 성장이 더 촉진되기도 해.
5-1) 쓰레기 식물등: USB단자, 알리/테무저가 택갈이 제품들
USB 끼워서 하는 이런 식물등은 대부분 쓰레기라고 보면됨. 거의 10cm 미만으로 잎에 가까이 대줘야 그나마 의미가 있어.
그니까 이런거 비싼돈주고 사지마. 알리에서 6천원인데. 이거 택갈이해서 쿠팡이나, 인터넷스토어에 2~3만에 팔고있더라.. 쓰레기를 돈주고사는거야.
5-2) 추천식물등: 필립스 PAR 38 집중형 전구야. 사실 체감이 될정도로 큰 효과를 봤고.
인터넷에서 싸게사면 하나에 17000~18000원정도 하는것같아.
다만 무거워서.. 무거워서 일반 스탠드들은 그 무게를 못견디고 고개를 아래로 떨어트리고는 해. 그래서 스탠드나 소켓같은것을 잘 확인하고
사길바랄게. 만약에 PAR38이 너무 무겁고, 작은식물들만 키워서 넓은면적 커버가 필요없다면 필립스 PAR 30 추천할게. 그것도 좋더라. 두개 2만8천원인가 하는거같아.
필립스것들은 정말 3년가까이 하루에 12시간씩 켜두고있는데 아직 짱짱해. 그리고 16와트, 15.5와트정도인데 전력을 적게소모하면서 뿜어내는 PPFD가 강력하더라구.
그래서 년단위로 쓰면서 아끼는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것같아. 나말고 다른분들도 많이 검증해준것같음.
(예전에 감명깊게 읽었던 식갤러 리뷰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700684
일반 집중형 LED 전구들 (장수램프, 번개표, 씨티오등).
개당 2,000~3,000원선이라 아주 저렴한데. 실제로 써보니 정말 잘자라더라고. 그리고 조도측정도 좋고
식물이 안쓰는 파장이 조금더 나오는 수준일텐데. 대부분 가시광선영역이 식물이 쓴는 청색, 적색광이 다 있으니. 전구색, 주광색 이런거 섞어쓰면
스펙트럼도 많이 손해 안볼것같아. 집중형이라 정말 PPFD가 뿜어져 나오는것같더라구 25~35cm 사이에서 똑같은식물
집에서 해볼수 있는한 최대로 변인줄여서 실험해봤는데 7~8배 비싼 필립스와 별차이 없이 잘크더라구.
혹은 빛솔, 히포팜텍, 퓨처그린 정도로 인지도있는 국내회사들 식물등은 괜찮은것같아.
그냥 매장용 형광등같은것도 사실 식물등과 큰차이 안난다는것 미국 양덕들이 실험한 자료도 많아.
https://www.youtube.com/watch?v=9qgqZJ0Gt_0
5-3) 추천하기 애매한 식물등:
알리 십자등은 예전에는 좋았는데 2024~25년 이후 싸구려가 되었는지. 중국에서 사기를 치는건지
처음나왔던 때보다 질이 안좋아진것같아 적극 추천을 못하겠어.
만원이하라 싸고 커버면적도 넓긴한데. 48W 짜리라도 스마트 플러그로 전력사용량 측정해보면 30w 정도만 사용되고 있고하고
안의 칩이나 부품들 퀄리티도 갈수록 조악 해지는 것같고 그리고 집 인테리어에도 좀 별로더라구
그래도 싼맛에 넓은 범위 커버가 되어 달면 좋긴한데. 실제 효율대비 사용되는 와트수(전력량)가 높다보니 하루 12시간가량 켜두는 경우
이걸 여러개쓰면 전기요금 무시못할것같아... 누진세 겁난다.. (아래는 좋은글이라 또 태그했어)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699191&exception_mode=recommend&page=2
[식물등 정보글Ⅰ] 알리 구(형) 십자형 날개등 모든 정보 [최종본] - 식물 갤러리
알리 익스프레스 발 『 십자형 날개등 』 늘어가는 식물수로 빛이 필요한 면적이 점점 넓어져서
https://dcimg8.dcinside.co.kr/viewimage.php?id=39afd523&no=24b0d769e1d32ca73dea8ffa11d02831a9e77006721c67b2c34d110b98242e763e55f127a6909782837842786a5fc1f65c6d7ed50a4d32ebadb9bbd9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699191&exception_mode=recommend&page=2" style="font-family:'맑은 고딕';">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ree&no=699191&exception_mode=recommend&page=2
그외 벌브형 (전구형) 인경우 빛이 퍼져버려서 정말 은은하게 보조광으로 쓰거나 고사리같은애들 키우는것 아니면 비추야.
정말 효과를 보려면 "집중형"을 사야해. 벌브형은 정말 음영지는곳, 고사리 보조광 정도야.
이런식으로 식물등 세팅해도 되고. 식물수가 많다면 선반 조립해서 알리판형/ 킹브라이트 같은것 달아도 좋아보이더라구.
그리고 식물등은 거리가 정말 중요해. 거리가 10cm 멀어질수록 PPFD가 거의 40%이상씩 떨어져버리더라구.
그렇다고 강력한 집중형 식물등을 15cm 이하에서 조사하면 너무 뜨겁고하니까 20~30cm 사이로 띄워서 생각보다 가까이서 쏴주는게
효과가 좋더라구.
읽어줘서 고마워

좋다
쓸데없이 비싼 국내산 식물등 사지말고 알리 십자등이나 알리 두꺼운 바형 사면 됨 - dc App
그리고 우리집 알로카시아가 중형급이라 필립스 식물등 혼자 쓰고 있는데 거리가 여기서 말하는 길기보다 조금 더 가깝게 쓰고 있지만 잎 태우지 않음 - dc App
알로는 적응만하면 노지직광도 좋아하더라구
대박
농사로라고 출처올린 짤의 원출처는 프로개야. 짤에도 워터마크 찍혀있엉 - dc App
아하~ ㄳㄳ
@비트로우스 이미 개념글이라 수정이안된다네 ㅠㅠ
필립스 PAR38, 어쩌구 PAR30 이런건 빛의 파장범위 PAR랑 다른거야?
30 38 이런거는 전구 구경 사이즈야 38이 큰거 30이작은거
다들 장시간 써보고 좋았던식물등 있으면 추천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