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팬지푸어다
쓰다 날아가서 열받네
일산에 있는 일본 팬지 농원 2차 개방 시작하셔서 오픈런 함
12시 5분에 도착했는데 안에 사람 열 명 정도 있어서 좀 당황함
1시쯤 되니 다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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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도 사람도 다 빠지고 찍은 사진
일본 팬지를 알게 된 이후 인스타그램으로 본토의 다양한 팬지들의 색감을 접하다 보니 눈이 높아지기도 했고 하나비요리 팬지가 집에 이미 많아서 이거다 싶은 색감은 좀 없긴 했음
그래도 존나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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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애들 떼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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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클레어
씨엘브리에에서 나온 품종이라고 하던데 씨엘브리에보다 훨씬 파스텔톤이고 색이 오묘함
다만 씨엘브리에나 얘나 자람새가 아이크루루에 비해 예쁘진 못하다
너무 쭉쭉 멀대같이 커짐
꽃이 크고 우리 집에선 하나비요리 중 가장 빨리 자라는 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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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크루루
색감이 훨씬 미묘한데 폰카로 안 잡힘
실내에서 키웠을 때 가장 만족도 높았던 품종
상대적으로 똥똥하고 낮게 자람
일본에서도 상받았다더니 역시 좋은 건 알아보나봄 물량이 별로 없었다


일본 본토에는 더 예쁜 색상도 많던데 예를 들어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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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와 주면 좋겠다
다른 시리즈들도 본토엔 더 예쁜 색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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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토끼
씨엘 이리스프리에

3번째 애는 가능성을 보고 삼
쨍한 다홍레드로 피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음

이리스프리에는… 오늘 산거 말곤 하나밖에 없어서 말하기 애매하긴 한데 색이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라고 느껴짐
그리고 우리집에서 잘 안 커 세 달 키운 애 아직도 작아


약 세 달 정도 키워 본 결과 하나비요리 팬지 비올라들은 색상이 굉장히 다양하지만 온도 및 햇빛 변화에 민감하고 색이 자주 바뀜
매 개화마다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국내에 수입되어 오는 다른 일본 팬지 비올라로는 미모토비올라가 있는데,
거기는 상대적으로 훨씬 색상 고정이 잘되지만 하나비요리의 미묘한 색감에 비하면 내 취향에서는 약간은 아쉬운 면이 있음


노란색 계열 그만 사야지 했지만 또 웜톤 계열을 가장 많이 구매해 버렸는데
내 유구한 웜톤 앤 빈티지를 사랑하는 취향 탓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수입된 블루 계열들은 색이 조금 단순하다고도 느껴짐
또한 앞으로 계속 따뜻해질 텐데, 아예 바탕부터 본투비 블루인 애들 말고 웜톤 색과 그라데이션된 블루 계열들은 온도가 높아지면서 블루 그라데이션이 사라지는 걸 많이 보았기 때문에 지금 이 모습이 예쁘다고 구매하기엔 망설여졌음
개체마다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따뜻하면 따뜻해질수록 웜톤 계열 색상들은 오히려 색이 더 잘 올라옴


혹시 방문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이 개방 첫날이었음에도 예쁜 색들은 이미 꽤나 많이 빠졌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방문하시길
그래도 오늘만 바라보며 돈 모은 보람이 확실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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