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갤러 아님.. 뭐 제대로 키워본적도 없고 선인장도 말라죽이는 떵손인데 저번달에 여친이랑 캠핑갓다가 궈먹을라고 고구마사고 하나남은거 마저 쪄먹으려고 집에 가져왓다가 걍 재미삼아 메거커피컵 씻어서  물에 담궈놨는데 싹이 나기 시작함.. 어쩌면 숯불에 구어져 내똥이 됐을지도 모르는 녀석이엇는데 대견하기도 하고 너도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생명이구나 싶어 물도 몇번 갈아줌.. 문제는 얘가 점점 커지더니 싱크대 상부장까지 자람.. 근데 울집이 뭐 키울만한 환경이 못됨.. 베란다잇긴한데 키우는 고양이가 희안하게 풀뜯어먹는거 좋아해서 갖다 놓지도 못하겟고.. 어디 산속에 몰래 심을가 하다가도 법(?)에 저촉 될거같고... 버리자니 왠지모르게 정도 들고 저렇게 살라고 하는녀석에게 연민감이 들어버림.. 이럴거면 키우지말지!! 하는거같고.. 이거 얼마나 더 자라려나? 덩굴되겟지? 어케해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