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이어지는 후속글이야
며칠 전에 사온 식물 있잖아, 분갈이 해줬어
첫번째로 가는잎조팝
(근데 그거 알아? 종 이름은 띄어쓰기 하지 않고 전부 다 붙히는거래. 파랑새로 예를 들다면 파랑 새는 색이 파란 새고 파랑새는 파랑새라는 종을 뜻하는 거라고)
이랬던 걸
다섯개로 나눴어. 8호분 세 개, 6호분 두 개
정확히 오늘로부터 이틀 전,
무늬를 발견했다! 무늬! 무늬라니!! 같이 간 분이랑 고른건데 무늬는 무슨 그냥 얘가 수형이 예뻐보인다며 고른거거든. 근데 무늬가 있네?
근데 사실 이 날 처음으로 찍은 사진은 이게 아니다?
ㅇㅏ. . . ? 가장 무늬 많은 부분 콕 찝어서 사진 찍으니 바로 진딧물이 보이는 거 있지? 그새 날아온걸까 원래 있었던건가 ㅠ
진딧물은 2020년에 식생활 시작한 이후로 두번째,
첫번째는 클로버에 빠져 이것저것 샀을 때인데 아 진짜 줄기에 빼곡하게 있었어. 솔직히 한두마리면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에 별점 하나만 내리고 알아서 방제하는데 이건 대충 봐도 목격 할 정도인지라... 후회하는 건 왜 환불을 안 했을까 호구야
나에게 있는 농약 중에 진딧물은 딱 하나. 바로 뿌려주고 마저 사진 찍은 게
얘네인거야
꽃은 그냥 작고 귀여워. 약 친다고 금방 시들어버렸네. 내년을 기약해보자
나무 이야기 한 김에
대머리 실뽕이도 봄이라고 새순 올라오는 중이에요. 아 이거 수형 좀 잡아줘야하는데 도통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분재 너무 어렵다...
실뽕이가 누구냐면
바로 얘야. 애칭은 파절이
손으로 종이 찢은 듯한 울퉁불퉁함 귀여워
다음으로,
봄동 뿌리는 하얗고 되게 잔뿌리였어
이건 사고 집에 와고 바로 찍은 거고
이건 나흘 후. 포장한 신문지에 쓸려 꽃 6개 정도 제거했는데도 여전히 풍성해. 아니? 더 풍성해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도 그럴게 정말 꽃봉우리 한가득이거든
완전!
나흘 차이
인 줄 알았는데 같은 날 찍은 사진이더라? 얼탱ㅇ
위의 사진 다시 가져와보자
노린 거 아닌데 얘네 이어지더라고, 꽃 말야
안쪽엔
뽀송한 무언가가 들어있다!
꽃대랑 꽃받침도 뽀송뽀송
다음은 잎
완전 봄동처럼 생겼어. 자랑인데 올해 봄동 열 포기 먹었어 히히
뽀송송
난 얠 애착배추, 애착봄동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요즘 (배추는 아니지만) 큰 화분에 심으면 배추만큼이나 크는!! 상추도 키우고 있어
작지만 나름대로? 상추처럼 생겼어
신엽도 잘 올라오는 중이야. 복슬복슬ㄹ
흔한 프리뮬라인데도 왜케 이뻐보이냐
왜냐하면 이쁜 게 맞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