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해도 니트꽃에 보라패치를 단 토끼귀가 발현됐어요~!^^

주인은 매우 신이 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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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작년 2월

처음 이집에 온 나

저는 아직 낯설어서 꽃망울을 숨기고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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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후 두달지난 4월에 요로코롬 큼직한 뜨개꽃을 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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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이젠 꽃은 없어요

벌써부터 무더운 베란다에서 살아남아야 해요

하지만 주인은 조금은 기대했더랬죠,한차례 더 피울 순 없을까... 제 대답은 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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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9일의 프렌치

이렇게 됐다니깐요!!

산발을 하고 버텼어요..살아남았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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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나고 2026 1월

조용히 겨울을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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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월 2일 

2주전이네요~ 작년에 가지치치기를 당했기에 줄기가 많이 늘어났어요~ 

아직은 토끼귀도 없고 몸에 보라패치도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주인은 너무 설레서 베란다를 수시로 다녀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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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이예요~

먼저 솟은 꽃은 당당하게 보라패치도 달고 토끼귀도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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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은 아쉬워요~ 

방안에서 감상하고픈데,바로 코앞에 놓고 보고픈데...

하지만 저는 갖힌 공간에서는 모든 팔들을 축 늘어뜨리며 숨쉬는것조차 버거울지 몰라요... 주인의 눈에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생식기가 금방 시들거예요.

그래서 주인은 잠시동안 들여놓고 니즈를 잠깐이나마 충족시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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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이곳 베란다에서 지내왔어요~

그동안 주인은 수없이 많은 초록이들을 본고향 초록별로 떠나보냈어요. 

내가 지켜본 바로는 매우 미안해하고 아쉬워하는 초록이가 있는반면 떠나서 차라리 홀가분해하다는 식물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주인은 드라마틱하게 변화된 순간들이 나타나길 기대해요,지금의 나처럼... 또다시 꽃이 지면 전 주인의 관심 뒷전으로 물러나 애물단지 취급을 받겠죠~ 인간은 다 그런거같아요... 그래도 주인이 현재 날 예뻐해주고 애지중지 해주는 지금 이순간을 즐겨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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