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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공중뿌리 다듬는다는 걸 줄기를 잘라버리는 바람에 식물을 드디어 죽여버린건가... 싶었던 찰나에

몬스테라의 생명력을 믿고서 바텀삽수를 제외하고 삽수 3개 물꽂이 시작함


연말연초에는 분갈이 할 시간이 안 나서 물만 갈아주다가 3월 초에 바텀삽수까지 화분 4개 분갈이 해주고, 미들삽수 두 개는 지인들한테 나눔하고 바텀삽수, 탑삽수는 내가 키우기로.


물꽂이 하는 동안에는 미들삽수들은 신엽이 한 두 개 씩 나길래 잘 살아났음을 확인했는데, 탑삽수는 뿌리는 무성한데 신엽이 나오지를 않아서 걱정됐음. 뿌리는 너무 잘 자라서 죽을 걱정은 안하긴 했는데 더이상 잎이 안 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랄까.. 물에서는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흙에 심고서 좀 기다려보기로 함


분갈이하고 2주 밖에 안 지나서 뭐 변화가 있을라나 싶었는데 평소에는 잘 들여다보지 않아서 모르다가 오늘 무심코 확인해봤는데 신엽이 나 있는거임!!! 심지어 찢잎..!! 두번째 찢잎이라서 보자마자 감격...

자취방에 해가 잘 안 들어서 그동안에는 찢잎이 계속 안 났는데 식물 등 달아주니까 찢잎을 내어주는구나... 식물 등을 달 때까지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 하면서 달았는데 잘 켜놔야겠음..ㅎ


야밤에 찢잎 발견하고서 갑자기 도파민 싹 도는 바람에 잠도 못 자고 일기까지 쓰고 있음ㅎ.. 아무쪼록 식집사 여러분 식물들과 함께 행복한 하루하루들 보내시고 읽어줘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