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식물 키웠다 하면 다 죽어요..
어떤 건 물을 많이 줬는데도 왜 시드는지 모르겠고..
또 어떤 건 뿌리가 썩어버리고, 어떤 건 흙에 벌레가 들끓어서 버리게 되고...
그나마 제일 오래 산 게 반 년 정도인데, 걔마저도 뜬금없이 뽑혀서 버리게 되고..

무언가를 기를 때에 자신의 내면이 반영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키우던 식물 족족 다 죽어버리니... 난 성격이 안 좋은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쓰면서 든 생각인데 묘하게 인간관계 같기도 하네요
여기 분들은 다 성격이 좋으실 거 같습니다
꽃집을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거기 분들도 항상 친절하셨던 것 같아요

뭔가 주절주절 쓰긴 했는데 결론은 님들 짱임




+ 생각보다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하나하나 달진 못 했지만 다 읽어봤습니다. 제 식물이 죽은 건 관심을 많이 준 탓이었다니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이네요...ㅎㅎ 맨날 확인하면서 관리해 준 거 같았는데 정확하게 짚으신 거 같습니다..
다들 멋진 식물 사진을 올리셔서 키우시는 족족 잘 자라고 몇 년을 함께 하시는 줄 알았는데, 그건 제 착각이었나 보군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보지 못하고 제가 너무 표면적인 것만 봤나 봐요..ㅎㅎ
식물 추천해 주신 분이 계셔서 내년에 이사 가는데 그때 한 번 키워볼까 합니다! 이번엔 잘 자라길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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