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식물이 키우고 싶어진 나.
시중에 파는 초보자용 식물이 사실은 열대우림의 잡초라는 사실을 알게 됨.
그렇다면 우리 동네 잡초를 캐다가 키워보자는 생각이 들어 삽 하나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가끔 된장국 먹을 때나 봤던 쑥.
먹을 땐 그냥 풀이구나 하고 먹었고
길에서 마주치면 그냥 쑥이구나 하고 지나쳤다.
근데 자세히 보니 잡초치고는 예쁘게 생긴 듯하다.
날카롭게 갈라지는 이파리의 모양도 그렇고,
은빛이 도는 색깔도, 잎 전체를 털로 둘러싸기까지 한 모습도
잡초라기엔 너무 유니크하고 예쁜데?
벌레 나올 수 있다고 해서 말끔히 세척 후 물꽂이 함.
첨엔 축 늘어지길래 죽는가 싶었다.
(3주차)
식물등 아래 두니까 잘 자라는 듯.
잘못 심은 건지 아래쪽 줄기가 이상하게 꺾였지만,
아무튼 쑥은 쑥쑥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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