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하면서 공부한것들이 식갤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생각하며 글을 연재해보고 있어.
아래 글들은 관엽식물 케어에 대한 물주기, 흙배합, 통풍, 빛관리 등과 같은것들에 대한 글들이야.
식물을 케어할때 조절해줄수 있는 변수들에 대해 원리와 과학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나면
식물을 어떻게 케어 해야하는지 더 확실히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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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하면서 공부, 연구한것들에 대해 조금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식갤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연재해보고 있어. 아래 글들은 지난번 관엽식물 물주기에 관한 글이야. 물주기, 비료주기 같은 반복적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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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하면서 공부, 연구한것들에 대해 조금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식갤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연재해보고 있어. 아래 글들은 지난번 관엽식물 물주기에 관한 글이야. 물주기, 비료주기 같은 반복적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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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 화분]
이제 봄기운이 살살 돌면서 새로 식물을 들이거나. 봄을 맞이해 분갈이를 해주려는 식갤러들이 많을것 같아 이번 주제는 화분으로 정했어.
이번에는 화분에 대해 다뤄보고 다음에는 분갈이에 대해 다뤄볼게.
1. 화분의 역할
화분은 단순히 식물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뿌리 환경 을 결정하는 중요한 물건이야.
화분의 모양,크기, 그리고 재질에 따라서
1. 물빠짐 속도
2. 화분내 뿌리 산소 공급정도
3. 화분내 토양 수분 유지력
4. 흙온도 변화
5. 뿌리 확장 공간제공
등이 달라져 그래서 같은 흙을 써도 플라스틱 화분, 도기분, 토분이냐
식물에 비해서 화분의 크기가 어떠냐에 따라서 물 관리가 완전히 달라지지.
2. 화분의 종류
2-1. 플라스틱 화분
많이 사용하는 화분인것 같아.
어디든 2~3천원 안쪽으로 꽤 괜찮은 플라스틱분이 많더라구.
<장점>
1. 가볍다
2. 가격이 저렴하다
3. 수분 유지력이 좋다
4. 관리가 쉽다
특히 실내 관엽에서는 수분 유지력이 안정적이고 가벼워서 많이 사용하는것 같아.
<단점>
1. 통기성이 거의 없다 - 과습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2. 토양 온도 변화가 빠르다 (급작스런 냉해발생 가능성)
플라스틱 화분사용시 배수가 좋은 흙배합을 쓰는것이 중요해.
또 무게가 너무 가벼워서 잘 넘어트리게 되어 식물갤 정회원이 될수 있으니 조심해야해.
(플라스틱 슬릿분 강추천)
실내 관엽에서는 슬릿분 사용을 추천해. 인터넷에서도 저렴하게 구할수 있어.
그리고 다이소에서도 싸게 팔고있어서 좋아.
플라스틱 슬릿분은
1.플라스틱분의 가벼움과 저렴함의 장점은 가지고있고.
2.식물 뿌리가 써클링을 하면서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는것도 화분 형태와 틈으로 막아줘.
(식물뿌리의 서클링 현상 - 분갈이시 많이 보게된다)
3. 그리고 옆에 긴 틈들이 있어서 배수와 통기가 일반 플분보다 훨씬 좋지. 그래서 토분만큼은 아니지만
일반 플분보다는 물마름이 훨씬 빨라.
4. 투명/반투명 제품들은 뿌리 상태와 어느정도의 흙마름 상태까지 육안관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각종 슬릿분들 - 인터넷/다이소 등에서 저렴히 판매한다)
(라탄바구니나, 다른 예쁜 도기분 같은것안에 넣어두면 화분 미관/인테리어 관리에도 도움이된다)
2-2. 토분 (테라코타 팟)
토분은 다공성 점토로 만든 화분이다. 토분은 유약을 칠하지 않기때문에
표면에 미세한 기공이 있어서 물이 잘 증발하는 특징이 있지.
토분의 물이 빨리 마르는 이유는
단순히 기공으로 공기가 통하기 때문이 아니야
토분 기공이 물을 흡수 - 표면에서 증발 - 모세관 작용으로 흙 수분 이동
이 반복되어 토분 자체가 수분 이동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이야.
(저화도 토분의 물배출 능력은 탁월하다) - 그래서 토분은 받침의 물도 빨리 버려주고, 저면관수 하지 않는게 장점을 극대화 하는길임)
1. 통기성이 좋다
2. 과습 위험이 낮다
3. 뿌리 산소 공급이 좋다.
4. 무지 예쁘다..
과습에 약한 식물들에 추천되나 일부 관엽에 나쁘지는 않은데 관엽식물 기를때 물이 너무 빨리마르는 단점도 있지.
단점
수분 증발이 빠르다. 온도, 통풍등 조건까지 맞으면 굉장히 빠르다.
커질수록 많이 무겁다.
커질수록 가격이 많이 비싸다.
염류가 표면에 쌓일 수 있고. 화분 표면에 곰팡이가 필수있다.
보통 토분 표면에 하얗게 올라오는 것은
대부분 비료 염류 결정이기는 해.
*토분의 큰 단점은 화분 하부 구조인것같아.
1, 대다수의 토분은 하부 물구멍이 작은편이야. 그래서 화분 아래쪽 배수가 불량해.
2. 또한 다른 플라스틱 분에 비해 화분바닥과 화분받침 사이에 물이 빠져나올 공간이 없이 딱 밀착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되면 토분의 장점인 배수와 통풍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게 되고
3. 안그래도 화분 하단부가 물마름이 제일 느린곳인데 물이 잘 못빠져 나가는 치명적인 단점이 생길수 있어.
4. 토분 고를때는 물구멍 큰것, 밑에 물 빠져나갈수 있도록 홈이 높은것. 그것이 안되면 화분 바닥과 화분받침 사이에 병뚜껑 받치거나,
하이드로볼 깔거나 해서 화분바닥이 밀착되어 아래 쪽으로 통풍과 배수가 안되는 문제를 보완해줘. 이렇게 되면 토분하단부 통기성, 배수성, 바닥난방에 의한
흙온도,습도 변화까지 예방이 되어서 큰 도움이됨.
(배수구멍이 크고 릿지가 커서 물이 잘빠지고 통풍이 잘 되는 분으로 고를수 있으면 좋지. 아니면 병뚜껑 받치면좋고)
2-1 고화도 토분 vs 저화도 토분
토분(terracotta pot)은 점토를 가마에서 구워 만드는 화분이야.
그런데 가마에서 굽는 온도(소성 온도) 에 따라 토분의 성질이 크게 달라져
그래서 보통 토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저화도 토분 (low fired terracotta)
고화도 토분 (high fired terracotta)
이 차이는 단순한 제조 방식 차이가 아니라
화분의 공극률(porosity) 이 크게 달라 화분의 기능차이가 발생해.
저화도 토분은
약 800~1000°C 정도에서 구운 토분이라 이 온도에서는 점토가 완전히 녹지 않고
미세한 기공(pores)이 많이 생겨서 토분 표면에는 수많은 미세 구멍이 존재하게 돼
특징은:
통기성 좋음
물 증발 빠름
뿌리 산소 공급 좋음
그래서 물이 화분 벽을 통해 천천히 증발하는 측면 증산(side evaporation)
이 활발해 물마름이 굉장히 빨라서 과습 위험이 낮아.
반면에 단점으로는
물마름이 너무 빨라 물시중을 자주 들어야함.
염류가 표면에 축적되어 백화현상이 일어나거나 곰팡이가 생김
겨울에 균열이 일어나거나 흙이 너무 차가워짐.
저화도 토분을 사용하면 흙을 빨리 말릴수 있어 유리하지만 물을 자주 줘야하고 자주
화분안 상태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생길수 있어.
고화도 토분은
약 1100~1300°C 이상에서 구워 만들고 이 온도에서는 점토 입자가 서로 융합되어 저화도 토분에 비해 기공이 크게 적어져.
그래서 토분이지만 유약분과 비슷하게 물마름이 잘 일어나지 않아.
고화도 토분은 비교적
수분 증발이 느리고
구조가 단단해 내구성이 더 높고
- 염류 집적과 백화현상/곰팡이 발생이 적어
물이 너무 잘마르지 않기때문에 물 관리가 안정적이라
그래서 실내 관엽에서는 고화도 토분이 오히려 더 사용하기 편할경우도 있어. 이것은 식갤러들의
화분크기, 흙배합, 물주는스타일, 통풍 실내습도, 햇빛, 식물크기등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어.
하지만 토분의 최대장점인 통기성은 떨어지고. 비슷한 플분보다 훨씬 비싼 단점은 있지.
유약분은 말 그대로 화분 표면에 유약(glaze)을 발라 구운 화분을 말해.
유약은 유리 성분이 포함된 코팅층인데, 가마에서 구우면 표면이 녹으면서 유리처럼 단단한 막이 형성되어
유약분은 일반 토분과 달리 표면이 매끈하고 광택이 나.
유약이 발린 부분은 사실상 기공이 막혀 있는 상태라 유약분은 토분처럼 물을 흡수하거나 증발시키지 않아
토분에 비해 화분 벽에서 증발 거의 없어. 그래서 유약분은 무겁고 (예쁜???) 플라스틱 화분같아.(이런 옹기화분은 일반 유약분보다 공기가 좀더 통하긴 하나 분갈이 할때 윗 입구가 좁아 뿌리가 빽뺵해지는 관엽에는 비추야..
분갈이할때 대부분 망치로 깨야하는 불편함이 생길수 있어.. 몬스테라 뿌리 생각해봐..)
유약분은.
수분 유지력이 안정적이야 흙이 너무 빨리 마르지 않아 고사리 같은애들한테 좋아.
염류(비료 자국)이 토분처럼 겉으로 잘 올라오지 않음
디자인이 다양하고 장식성이 좋아서 많이 사용하지
단점으로는
통기성이 닞아 과습 발생 가능성 증가하고 무게가 무거워 그래서 유약분을 사용할 때
바크 /펄라이트 /코코칩 대립들 같은 입자가 큰 재료를 많이 넣은 배수 좋은 흙배합을 써주면 보완이 돼.
2-4. 부직포 화분 (Fabric pots / grow bags)
-부직포 화분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스터 같은 섬유를 압착해서 만든 통기성 만땅 재배용 화분이다.
보통 Fabric pot 또는 Grow bag이라고 부르며, 채소 재배나 대형 식물 재배에서 많이 사용된다.
유명 식물 유투버들의 초거대 관엽식물들 보면 부직포 화분을 쓰는 경우가 많이보여.
부직포 화분은 화분 전체에서 공기 교환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토양 내부로 기체가 더 잘 침투해. 물마름도 빠르지.
-어떤 화분을 써도 뿌리 써클링은 일어나는데 부직포 화분에서는 겉부분은 거의 화분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정도로
공기가 접촉해서 그부분은 뿌리가 말라 굳어버려 뿌리가 적절하게 고르게 발달하게 도와줘.
엄청난 통기성과 물마름으로 확실한 과습예방이 되는것같아.
부직포 화분은 가격도 저렴하고, 보관도 용이해.
가벼워 이동도 쉽고 대형분의 분갈이시 그냥 잘라버리면 되어서 분갈이 난이도도 줄어들지
그래서 정말 대형식물이거나 냠냠단의 경우는 추천해.
하지만 심미적으로 안예쁠수가 있고.
아주 크지않은 식물에는 굳이 쓸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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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화분의 심미적 기능/ 플랜테리어
화분은 기능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심미성에는 절대적 영향을 미쳐. 정말 예쁜식물도
어울리지 않는 어글리한 화분에 심어져있으면 예뻐보이기가 힘들어.
못생긴 화분에 심긴 식물들도 예쁘고 트렌디한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면
정말 예뻐져 그래서 집의 인테리어에도 큰 영향을 주지.
화분의 재질/ 화분색깔/ 화분크기/ 화분배치/ 행잉이나 기타 가구와 매치를 하면
화분의 인테리어적 기능도 크게 살릴수 있는것같아.
오늘 식목일인데 식갤러들 모두 분갈이 미뤄온아이들 한번 적절하고 예쁜 화분에 분갈이 해주면 어떨까 싶네..
댓글로 궁금한거나 추가적인 내용있으면 많이 적어주면 좋을것 같다.
토분,유약분의 저런 이유때문에 일본 풍란 고인물들도 다시 플분으로 돌아가고 있던데.. 앞으로도 분갈이 후에 분까지 칫솔질 해주기 귀찮아서 걍 플분 만들어서 쓸듯..
근데 토분이 예...뻐서.. 포기하기가 힘들어.. 수제 토분사려고 식물을 사는 분들도 많은거같아.. ㅋㅋ;;
@비트로우스 토분 예쁘긴한데 가격은 안예쁘더라 브랜딩이 되면서 쟁여두는 사람들도 많고ㅋㅋㅋ 맘편하게 디자인 내가해서 필요한 사이즈로 뽑아서 사용중
플분이 좋지?
플분이 마냥 무조건 좋다! 는 아닌거같아 어떤 식물을 키우느냐, 키우는곳의 환경은 어떠한가, 갤러가 어느정도 까지 분을 관리해줄 수 있느냐등에 따라 달라지겠지?? 최소한의 신경으로 평균정도의 효과를 누리기엔 플분이 개인적으론 괜찮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