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색 수국은 상당히 오묘하게 여름 장마철에 굉장히 정초한 느낌을 준다
뭔가 세상이 한달간의 긴 우울하고 우중충한 날씨의 기간동안 차갑고 고요하며 침착하게 혼돈의 시기가 끝내기를 기원하는 그런 차분한 느낌이든다
하지만 파랑색 수국을만들기위해선 중금속인 '알루미늄'이 필요하다
그렇다
황산알루미늄을 투입해야만한다 '
나는 거의 4년간 옥상에서 수국을 키웠고 황산알루미늄도 20kg을 삿을정도로 파랑색 수국홀릭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파랑색을 만들어본적은 거의없다
이유를 살펴보니 식물의 필수요소 인 질소 칼륨 에서
'인'이 꽃을 더 많이 봉우리짓게하고 더크고 활짝 피게하는 속성이 있기에 거의 3월4월5월 개화시기까지 인이들어간 비료를 많이 주곤했었다
하지만 인과 알루미늄이 함께들어갈경우 인산알루미늄으로 결합하여 덩어리지게되고 수국의 성장을 막아 버린다 . 인이랑 알루미늄은 상극이었던것이다..
그렇다고 알루미늄 자체도 중금속이라 너무 과다하게 줄경우에는 뿌리끝을 태워버려 생장을 멈추게해버리고 꽃도 안나오게한다
마치 복어회와 같다... 겁나맛있지만 독이 조금이라도 과다할경우 골로가는것이다..
즉 파랑색수국을 만들기위해선 파랑색을위한 알루미늄의 적절한양의 침투...
그리고 수국 꽃의 핵심인 인산을 최대한 쓰지않는 억제... 꽃이안달릴수도있고
그사이에서 줄다리기를하여 정확하게 중심을 맞춰야만 파랑색수국이 나온다
그럼 수국의 핵심원동력 인을 주지말아야할까?? 내가 수국고수들에게 물어본결과
npk 질소랑 칼륨에 몰빵하라는것이다.. 리비히의 최소한의법칙에서 3원소는 어느하나라도 모자랄경우엔 식물의 생장이 한곳에서 무너져 제대로 생장하지않는다는것
그래서 npk 비료를주되 npk비율을 25 - 5- 30 10 -5 -20 같이 인을 최소한의 5정도만들어가겠끔하는것이다
그리고 3월 말까지는 인을 어느정도 투입하여 꽃봉우리를 여러개 달겠금 수국을달랜다...
그리고 수국의 꽃봉우리가 손톱만해졌을때부터 모든비료를 멈춘다
그리고 황산 알루미늄과 구연산을 매주 적정으로 뿌려주고 꽃봉우리에서 약간씩 파랑색 기운이 보인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황산알루미늄을 일절 멈춘다
라는 공식으로 가야만한다
반드시 올해는 파랑색 수국을 띄워 장마철에 정초하고 고요한 느낌의 수국들을 만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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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꼭 파랑색 꽃을 보길기원할게 꿈은 이루어진다!
회원님이 만든 파랑수국 사진으로 마무리되는 글일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이…
거의 4년간 매번 실패했다 옥상에 40개이상의 수국들이 즐비하지만 단한번도 새파란색을만들어본적이없고 대부분은 빨강아니면 보라색뿐이었기에 이번에는 정말 많이공부해서 시도해볼생각입니다..
매년...? 블루베리흙에 메이크블루 뿌려주니까 살짝 연한 파란색 됐다가 좀 더 뿌려주니까 좀 더 파란색 보여주던데 이게 어려운 거였어...?
킬레이트 인과 킬레이트 칼슘비료들도 주의해야할것이 이게 초기에는 알루미늄과 결합되지않지만 서서히 킬레이트가 분해되며 인산알루미늄을 만들어버린다고한다... 칼슘도 같이 들어가면 ph때문에 문제가된다고... 결국엔 폴리인칼도 정답이 아니었다... 정답은 인과 칼슘의 결핍!!!!!!!!!!!!!!!!!!!!!!!!!!! 수국에게 인은 창(꽃을 여러개 풍성하게 달리게하는 ) 이고 칼슘은 방패(세포벽단단하게하여 세균감염을막는다) 인데 창과 방패를 모두 내려놔야지만 알루미늄이 들어간다... 이게 아이러니이다.. 공격과 방어모든것이 없어진 공허한 세상속에서 정초하고 고요한 파랑색수국이 생겨난다는것이다 이거야말로 무념무상 득도의 경지에 이른 수국이 아닐수가없다
파랑색 수국은 내가볼땐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깨달은 수국이 아닐까??? 수국의 입장에선 '인'을 먹고 더크고 더 아름다운 꽃봉우리를 피우며 풍요롭게 살아가고싶다.. 아니다 인의 상극인 칼슘(인이랑 칼슘도 둘이만나면 인산칼슘이되서 불용성으로 만들어버림 ) 을 통해 식물의 세포벽이 단단해져서 어떤 세균감염도 막는 내면의 건강함이 우선이 아닐까? 이 두개의 거대한 인과 칼슘의 서로 자기가 우선 순위라는 싸움 사이를 고요하게 무겁고 과다복용하면 뿌리가 타들어가는 중금속 알루미늄이 고요하게 인과 칼슘을 거부하고 자리잡는다... 그렇게 파랑색 수국이 태어난다
이거야말로 한편의 장대한 서사가 아닐수가없다 내가 폴리인칼 비료를 사서 그렇게 인과 칼슘이 서로 만나 불용성 침전물이 되지않도록 킬레이트화를 통해 서로 결합해서 불순물이 되지않도록 막아왔지만 이젠 그사이를 알루미늄이 들어가야해서 폴리인칼도 멈추게된다..........
@ㅇㅇ 인 ( 기독교 ) 칼슘 ( 이슬람교) 둘이서 크루세이더 성전을 하듯이 서로의 도덕적 율치를 강요하며 서로의 종교가 우월하다는 십자군 전쟁과 지하드를 보는거같다 ... 하지만 알루미늄 (힌두교) 입장에서는 힌두교는 창조의 신 비슈누 파괴의 신 시바 그사이를 조율하는 브라마의 존재가 가장 중요하다고본다 비슈누는 인이고 시바는 칼슘이다.. 둘은 절대 맞지않다.. 하지만 파괴가 일어나지않는 세상은 고인물화되어 썩기마련이다 그렇기에 중간에서 알루미늄이 그것을 정화하는것이다
파랑색은 인류역사에서도 가장 늦게 발견된 색이다.. 그리스나 고대문명에서는 파랑색이라는 언어자체가없었다고한다.. 그저 하늘이랑 바다말고는 볼수있는 매개체가 없었기때문이다.. 파랑색옷감 파랑색지붕 이런건 상상도못했다... 그러다 대청이라는 식물이 쪽빛을 낸다는걸 깨닫고 신성로마제국에서는 대청생산지인 튀링겐지역에서 엄청난 부를쌓았다.. 파랑색은 그자체로써 심리적안정감과함께 비교적 자유와 온화함을 상징한다.. 그렇기에 18세기19세기에서는 파랑색 염료가 엄청난 가치를 가지게된것이다.. 그러다 인디고라는 식물에서 대청의 수십배이상의 염료성분의 진하기가 발견되면서 세상은 본격적인 파랑색의 세상이되엇다라는 파랑의 시각에서본 인류역사를 본적이있다.. 왜 인류는 파랑에 그렇게 미쳐있엇는지
@ㅇㅇ 그렇다 파랑은 곧 세상을 좀더 온화하고 좀더 계몽적이며 세상속배경 (대부분 태양조명빛에 빨강과 주황 노랑빛으로 어울려진 건물이나 땅 벽돌 등 중세건물 ) 혹은 숲이나 초원 산 같은 (초록 노랑 회색) 이 이루어진세상 .... 반면 바다와 하늘은 좀더 끝없이 포용가능한 세계였던것이다 인간이 도달하지못한 미지의 광활함의 상징... 바다를 보면 뭔가뻥뚫린것같은 느낌 높은 산에 올라 하늘을 보면 뭔가 세상이 거대하고 맑으며 청명하게 느껴지는게 그이유이다 인간은 그렇게 파랑색을 동경해왔던것이다 파랑색을 구분할수있게된인류는 이미 세상을 가진느낌이었던것이다.. 고대에는 파랑색 어떤것을 지칭할것이 아예없어서 파랑이란 글자가필요하지도않았다... 대충 하늘색 바다색 이런비유만 썻을뿐
와우... 굉장해!! 응원합니닷~~
성공도 못해봤으면서 말은 드럽게 많네
명반을 주면 되는데 너무 생각이 많은듯 ㅠ ㅠ
명반이 알루미늄이잖아 멍충아
LA드림수국 키우고 있어?! 갸가 색이 쨍하게 나옴. 어떤 수국은 토양산성도에도 색이 거의 안 변하는 얘가 있고..내한성이 높은 엔들레스들은 톤 자체가 파스텔이더라고..글고 노지에서 키우면 분명 파랑이 나왔는데..화분에서 키우면 또 핑크핑크해짐. - dc App
프로개가 산성 줘야 수국 파래진다고 했던 것 같긴 해
파이팅 응원한다 ~
메이크블루로 3년째 파란수국 만들고 있는데 그냥 쉽게 생각해 비료는 3월까지 4월부턴 파란수국을 위한 메이크블루+구연산 5월엔 구연산 6월부터 다시 정상 사이클로의 복귀 근대 나는 올해는 파란수국 못 볼듯 작년보다 20일 일찍 개화를 시작해서 망함 ㅋ
저도 파란 수국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만들기가 어려운줄은 몰랐네요. 서울아산병원 마당에 그렇게 파랗고 예쁜 수국이 피더라구요.
개꿀팁........나도 온젠가....수국을 가득키워서 꽃을 따서 물위에 띄워두고싶다 - dc App
pH 조절
작년 비싼돈주고 파랑수국전용상토샀는데 그닥썩효과있는거같지않았음 꽃봉때 명반올리고물줌 올해는 걍 블루베리상토에다 심었는데 결과를 봐바야징